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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지난주 북측과 금강산관광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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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0-18 09:26 조회1,1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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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지난주 북측과 금강산관광 협의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현대아산 측이 지난주 개성을 방문해 북측과 금강산관광과 재산권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현대아산 김영현 상무(관광경협본부장)는 지난 13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북측 김광윤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부장과 만났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북측이 법적 처분을 단행한 금강산 재산권 문제와 관광재개 등에 대해 협의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합의나 결론은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은 지난달 27일 개성공단 내 현대아산 개성사업소에서 금강산관광 계약 당사자인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리종혁 부위원장과 면담한 바 있다.

  현대아산과 북측의 협의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을 만들어 현대아산의 독점권을 취소한 데 이어 지난 8월 남측 재산권에 대한 법적 처분을 단행하고, 금강산지구 내 남측 인원을 모두 추방했다.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금강산관광 재개는 도발을 한 북측에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약속을 확실히 해야 하고, 그동안 이뤄진 몇 가지 조치에 대한 원상복구가 먼저 이뤄져야 가능하다"면서 "이런 일들을 위해 북측과 대화로 풀어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작성일자 : 2011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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