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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기업들, '남북 당국 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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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9-06 09:29 조회7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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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통일 내정자, 진보성이 있는 분" 기대도 
 
 2011년 09월 05일 (월) 15:34:57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라선-금강산 시범 관광단'이 금강산을 다녀간 가운데, 금강산지구기업협의회(회장 오정원)가 5일 금강산 관광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간 대화를 촉구했다.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오정원 회장은 "금강산지구기업협의회는 우리 금강산 사업자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우리의 생명과 같은 재산을 절대 포기할 수 없고, 북한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우리 재산에 대한 조치는 인정할 수 없으니 철회돼야 한다"면서 "남북 당국은 우리 겨레의 화해와 협력의 정신으로 쌓아온 금강산 관광사업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며, 북한은 남북 당국간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아산은 북과 계약된 금강산관광지구법을 지켜내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어떤 일이 있어도 금강산 재개를 원하는 바이고, 관광 재개가 안되서 북측이 얘기한 관광객 오고 저희 물건 사용한다면 할 수 있는 법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라선-금강산 시범 관광단'과 관련해서는 "지난주 금요일 회원들과 회의했다"면서 아직까지 북한측에서 동결한 남측 기업들의 재산에 손을 대지 않았기 때문에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했다. "우리 재산을 사용하면 적극적으로 통일부와 현대 아산 포함해 적극적으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동결.몰수에 이르게 된 과정에서 북한측의 행보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7월말 민.관합동협의단 방북시 '금강산 관광 재개 3대 조건 들어줄 수 있냐' 물었더니 '들어줄 수 있다'고 해서 좋게 헤어졌는데, 북한측이 이후 대화의 문을 닫았다는 주장이다.

북한이 새로 제정한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에 따른 사업 참여에 대해, 오 회장은 "사업자로서 이익이 있든 없든 떠나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 특구법 들어가는 것은 할 수 없다. 국민의 도리는 지키자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고 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오 회장은 "기대를 하고 있더라"고 금강산 투자기업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전임 현인택 장관에 비해) 진보성이 있는 분이라는" 평가를 전하면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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