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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교역↓ 중-북한 교역↑ ‘5.24조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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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1-15 09:18 조회1,0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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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14 15:13 | 최종수정 2011-11-14 15:20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올들어 남북한 교역은 축소된 반면 중국과 북한의 교역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천안함 피폭사건 이후 내려진 ‘5.24조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4일 주중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9월 중 중국과 북한의 총 교역액은 41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77.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의 교역이 북한의 총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9.8%로 전년동기(57%)보다 12.8%포인트나 높아졌다.


이중 북한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은 18억2000만달러로 133.8% 늘었고, 북한의 중국에서 수입은 23억7000만달러로 50% 증가했다. 북한의 대 중국 무역수지는 5억5000만달러 적자로 전년동기보다 31.1% 감소했다.


북한의 주요 대중국 수출품은 무연탄 철강 마그네사이트 등 지하자연이었으며, 주요 수입품은 원유 비료 식량 유연탄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1~9월 중 남북한 교역이 북한의 총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2%로 전년동기(31.4%)보다 10.2%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주중한국대사관은 5.24조치로 북한은 2억7000만달러 정도 손해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베이징=홍찬선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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