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北 모습 공개…'영양실조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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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0-11 11:40 조회1,241회 댓글0건본문
노컷뉴스 | 입력 2011.10.11 10:04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영국의 한 언론이 최근 북한 황해남도의 병원, 고아원, 학교, 탁아소, 협동농장 등을 방문한 동영상을 공개하고 식량난과 수해로 인한 현지 주민들의 모습을 전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의 인도주의 뉴스 공급 사이트인 '얼러트 넷(Alertnet)'이 공개한 동영상은 식량난으로 인해 유아원의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로 깡마른 모습에 얼굴에는 버짐이 피고 피부병을 앓는 모습을 보였다.
해주시 소아과 병원의 의사는 "올해 큰물 피해로 인해 어린이들이 설사와 소화불량을 겪고 있으며,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들의 회복이 늦다고 말했다.
초등학교에서 공놀이를 하는 학생들이 보였지만, 영양실조로 힘없이 그냥 지켜보는 한 아이의 모습도 전했다.
속사리 농장의 박수동 씨는 "7월부터 두 달간 큰물 피해를 입어 옥수수가 제대로 자랄 수 없었다"며 "당초 계획의 15% 밖에 수확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영상물에는 수해피해를 입은 지역에는 복구작업이 늦어 아직도 주민들이 천막생활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대부분 주택들이 제대로 복구되지 않은채 지역 대학생들이 동원돼 수해복수작업을 하는 장면도 소개했다.
얼러트 넷은 "홍수 피해로 손상된 논밭도 있었지만, 바람결에 황금빛으로 물결치는 풍성한 논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ysan@cbs.co.kr
<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영국의 한 언론이 최근 북한 황해남도의 병원, 고아원, 학교, 탁아소, 협동농장 등을 방문한 동영상을 공개하고 식량난과 수해로 인한 현지 주민들의 모습을 전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의 인도주의 뉴스 공급 사이트인 '얼러트 넷(Alertnet)'이 공개한 동영상은 식량난으로 인해 유아원의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로 깡마른 모습에 얼굴에는 버짐이 피고 피부병을 앓는 모습을 보였다.
해주시 소아과 병원의 의사는 "올해 큰물 피해로 인해 어린이들이 설사와 소화불량을 겪고 있으며,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들의 회복이 늦다고 말했다.
초등학교에서 공놀이를 하는 학생들이 보였지만, 영양실조로 힘없이 그냥 지켜보는 한 아이의 모습도 전했다.
속사리 농장의 박수동 씨는 "7월부터 두 달간 큰물 피해를 입어 옥수수가 제대로 자랄 수 없었다"며 "당초 계획의 15% 밖에 수확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영상물에는 수해피해를 입은 지역에는 복구작업이 늦어 아직도 주민들이 천막생활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대부분 주택들이 제대로 복구되지 않은채 지역 대학생들이 동원돼 수해복수작업을 하는 장면도 소개했다.
얼러트 넷은 "홍수 피해로 손상된 논밭도 있었지만, 바람결에 황금빛으로 물결치는 풍성한 논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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