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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15언론분과위, 남북언론인 접촉 차단 및 반북보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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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3-10 09:19 조회1,1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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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09일 (수) 14:14:21 고성진 기자 kolong81@tongilnews.com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회가 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에 서신을 보내 남북 언론인 접촉 등 민간교류를 차단하는 남측 당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6.15북측위 언론분과위는 5일일자 서신에서 "오늘 북남관계는 어제날의 6.15 흐름과는 다르게 가장 첨예한 대결상태에 있다"며 "남측 당국은 허황한 망상에 사로잡혀 '북 체제 붕괴'를 꿈꾸며 그 무슨 '급변사태'니 뭐니 하며 떠들면서 반공화국 대결모략소동에 열을 올리고 외세와 함께 무모한 전쟁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남측 내에서는 과거 독재시기에서나 볼 수 있던 통일운동단체들에 대한 '마녀사냥'이 되살아나고 언론인들만이 아닌 북남 민간단체들 사이의 모든 접촉과 내왕이 전면 차단되었다"면서 "특히 이번 3.1 인민봉기 92돌을 맞으며 북남 여성단체들이 발표하려던 반일공동결의문 협의를 위한 초보적인 통신연계까지도 엄격히 차단되는 반통일적, 반인권적 행동이 공공연히 감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남측 언론에 대해 "사태가 엄중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적지 않은 남측 언론들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의 사명에도 맞지 않게 남측 당국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을 앞장서서 전파하고 사실과 맞지 않는 반북 모략기사들을 날조해내어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며 책임을 물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정세는 우리 북과 남의 통일언론.진보언론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북남 언론인들은 정세가 엄혹하고 시련이 겹쌓일수록 열렬한 민족애를 지니고 북남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한 대변자.선도자가 되어 북남관계 발전과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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