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北 감자역병 연구 6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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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1-22 09:14 조회1,334회 댓글0건본문
EU, "北 감자역병 연구 60만 달러 지원"
"전염병에 저항력이 강한 씨감자 품종 개발"
2011-11-19 09:15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유럽연합이 북한의 감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감자역병 등을 연구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바게닝겐 대학에 추가로 45만 유로(미화 약 6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네덜란드의 바게닝겐 대학의 마텐 용스마 박사는 18일 "유럽연합으로부터 45만 유로 미화 약 6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받아 감자역병 연구를 3년 더 연장할 수 있게 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용스마 박사는 "유럽연합이 전염병에 저항력이 강한 씨감자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통합감자질병관리 연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네덜란드 정부도 추가로 10만 유로를 지원해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과학 연구로 잘 알려진 이 대학에는 지난해 5월 북한의 농업과학성 소속 과학자 두 명이 유학하고 있으며, 북한의 식량난을 완화하기 위해 감자 역병(late blight) 등 질병에 강한 감자의 품종을 개발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용스마 박사는 "추가 지원금으로 북한의 과학자 두 명을 더 초청할 수 있게 됐다"며 이들도 북한의 농업과학성 출신으로 다음주에 네덜란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스마 박사는 "2012년까지 3년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유럽연합 1차 지원금으로는 감자 곰팡이 균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 이번에 승인이 난 2차 지원금으로는 해충으로 인한 감자의 질병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대학에서 감자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하는 북한의 과학자 두 명 중 한 명인 조 모씨는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조 씨는 박사과정에 등록한 지 1년 만인 2010년 5월까지 이미 두 개의 논문을 과학잡지에 기고했고, 지난 2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열린 ‘식물유전자’에 관한 학술회의에서 곰팡이균에 저항력이 강한 감자 유전자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바게닝겐 대학은 북한이 외국의 새로운 농업 과학 기술을 자신들의 기술과 경험에 접목해 스스로 식량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러한 공동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염병에 저항력이 강한 씨감자 품종 개발"
2011-11-19 09:15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유럽연합이 북한의 감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감자역병 등을 연구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바게닝겐 대학에 추가로 45만 유로(미화 약 6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네덜란드의 바게닝겐 대학의 마텐 용스마 박사는 18일 "유럽연합으로부터 45만 유로 미화 약 6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받아 감자역병 연구를 3년 더 연장할 수 있게 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용스마 박사는 "유럽연합이 전염병에 저항력이 강한 씨감자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통합감자질병관리 연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네덜란드 정부도 추가로 10만 유로를 지원해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과학 연구로 잘 알려진 이 대학에는 지난해 5월 북한의 농업과학성 소속 과학자 두 명이 유학하고 있으며, 북한의 식량난을 완화하기 위해 감자 역병(late blight) 등 질병에 강한 감자의 품종을 개발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용스마 박사는 "추가 지원금으로 북한의 과학자 두 명을 더 초청할 수 있게 됐다"며 이들도 북한의 농업과학성 출신으로 다음주에 네덜란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스마 박사는 "2012년까지 3년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유럽연합 1차 지원금으로는 감자 곰팡이 균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 이번에 승인이 난 2차 지원금으로는 해충으로 인한 감자의 질병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대학에서 감자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하는 북한의 과학자 두 명 중 한 명인 조 모씨는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조 씨는 박사과정에 등록한 지 1년 만인 2010년 5월까지 이미 두 개의 논문을 과학잡지에 기고했고, 지난 2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열린 ‘식물유전자’에 관한 학술회의에서 곰팡이균에 저항력이 강한 감자 유전자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바게닝겐 대학은 북한이 외국의 새로운 농업 과학 기술을 자신들의 기술과 경험에 접목해 스스로 식량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러한 공동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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