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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3차 모니터링 12명 방북.. 권오헌 사실상 방북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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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0-27 09:39 조회6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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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6일 (수) 11:06:44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덕룡, 이하 민화협) 대북 밀가루 지원 3차 모니터링팀 12명이 26일 방북했지만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의 방북은 사실상 불허됐다.

대북 밀가루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민화협은 지난 7월 3~6일, 9월 17~20일에 이어 세 번째로 오늘부터 29일까지 3박 4일 동안 방북해 황해북도 사리원시 밀가루 분배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중국 선양으로 출발했으며, 오늘 오후 5시 10분경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민화협은 대북 지원단체들의 협력을 받아 지금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2,154톤의 밀가루를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지원했다.

이번 방북단은 민화협 이운식 사무처장을 비롯해 밀가루 지원에 참여한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과 한국노총, 민주노총, 겨레하나대전충남본부 관계자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북녘동포큰물피해나누기운동본부 대표를 맡아 대북 지원에 앞장선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회장은 방북하지 못했다.

권오헌 명예회장은 “기대를 했는데, 갑자기 하루 전에 민화협 측으로부터 불허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실망했다”며 “신임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를 좋은 방향으로 끌어가겠다고 이야기해놓고 실질적으로는 아직도 냉전논리 속에서 선별 방북불허 카드를 사용한데 대해 분노스럽다”고 말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26일 오전 “내부적으로 조정해 민화협 측에서 12명을 신청했다”며 “민화협에 개별 불허를 통지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통일부와의 사전 조율 과정에서 권 명예회장의 방북 승인이 어렵다는 통일부측의 입장을 전달받고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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