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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11월 북 주민 152만명에 식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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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2-05 10:12 조회1,0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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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03 10:03 
 

"12월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약 3만 2,700톤 지원"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11월 한 달 동안 북한 주민 152만 명에 식량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의 나나 스카우 북한 지원 담당관은 2일 "지난 11월에 북한 주민 152만 명에 지원한 식량 4천여톤은 지난 10월 주민 145만 명에 약 6천400톤의 식량을 지원했던 것 보다 주민의 수는 늘었지만, 지원한 식량의 규모는 약 40% 줄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스카우 담당관은 "식량 원료가 부족해 12곳의 식품가공공장에서 만드는 혼합식품과 영양과자의 생산량이 한 달 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스카우 담당관은 그러나, "12월에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곡물을 북한에 들여갈 곡물은 약3만2천700톤"이라며 "구호 식품의 생산량도 늘 것으로 전망했다.

스카우 담당관은 "곡물 확보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식량계획의 지원 대상인 북한 주민 세 명 중 한 명꼴만 식량을 지원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스카우 담당관은 "내년 3월까지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 60살 이상의 노인 등 350만 명에 식량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약 2억 1천만 달러가 필요하지만, 현재 약 6천 600만 달러만 모금해 전체 예산의 약 32% 수준에 그친다"고 덧붙였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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