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지원 예산 2억 1천 800만 달러의 7%인 8천만 달러 모금"
2011-12-02 07:53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유엔이 지난 11월 한달 동안 대북 지원을 위해 약 1,500만 달러를 추가로 모금했다.

유엔 인도주의조정국(OCHA)은 "대북사업을 위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스웨덴 450만 달러, 독일 100만달러, 프랑스 60만달러, 헝가리 1만 달러 등 모두 1,500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이로써 대북 사업 기부에 참가한 국가의 수는 총 15개국에서 18개국으로 늘었으며, 이번 기부로 유엔은 2011년 대북 지원 사업 예산 2억 1,800만 달러의 7%인 8,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지난달 대북 사업 모금의 호조는 유엔 인도주의조정국의 발레리 아모스 국장이 지난 10월 말 북한을 방문 한 뒤 대북지원을 호소해 지원국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스 국장은 "북한 주민 600만 명이 긴급 식량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올해 유엔의 대북 사업 총 예산 2억 1,800만 달러 중 30% 밖에 걷히지 않았다"며 더 많은 기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