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북-미 교역 245만 달러…전액 구호품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지난 10월 북한과 미국 간 교역액이 245만 달러에 달한다고 미국의소리(VOA)소리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전날 발표한 무역 통계자료에서 10월 중 북-미 교역액이 245만 1천 달러로 집계됐다며 전액 미국이 북한으로 수출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VOA는 "상무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품목이 수출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며 "하지만 북-미 간 상업적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점을 고려하면 모두 대북 구호사업에 사용되는 물품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북-미 교역액(10월까지)은 624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90만 달러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