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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겨레하나, 북녘에 어린이 식량 밀가루 50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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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2-19 11:21 조회6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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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모금으로 지원...경남도의 대북기금은 통일부 불허
구자환 기자 hanhit@vop.co.kr

입력 2011-12-15 14:41:35 l 수정 2011-12-15 15:15:40

민간단체인 ‘경남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가 영육아용 밀가루 50톤을 북녘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2007년 이후 대북사업을 진행해 온 ‘경남겨레하나’는 인도주의와 동포애를 바탕으로 통일부의 올해 대북지원사업 방향등을 고려해 2011년 ‘북녘 밀가루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밀가루 지원사업은 민간모금을 통해 마련한 3천만원이 지원됐다. 하지만 경상남도가 기금으로 마련한 1억5천억원은 통일부의 승인 거부로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경남겨레하나는 15일 경남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초 북한의 식량사정이 심각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외의 대북지원 민간단체들은 지난 4월부터 대북 식량지원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또, “통일부는 현 남북관계의 상황을 고려한다는 등의 이유로 민간의 지원과 지방정부기금 반출에 번번이 제동을 걸어왔다.”며 “최근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가 대북식량지원에 나서자 엄격한 검증 절차를 조건으로 승인해 주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경남겨레하나는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대북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분리하여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북녘의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영양 부족사태를 정부의 대북 정책을 우선시하여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육아용 대북지원만 허용하는 현 방침을 수정하여 지원영역을 확대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친 지방정부기금의 승인도 허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비정치적 부문의 남북교류를 전면화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대북식량 지원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자환 기자

경남겨레하나가 북녘 어린이 식량 밀가루 50톤을 지원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에 경남겨레하나의 영육아용 밀가루 지원사업을 통해 황해북도 상원군의 중리탁아소 200명, 령천리 탁아소 120명, 령천리 유치원 117명, 상원소학교 800명, 명당소학교 500명, 모두 1,737명의 영육아들이 수혜를 받게 된다.

경남겨레하나에 따르면 중국 신의주에 있는 현지의 무역업체로 밀가루 기금 3천만원이 14일 송금이 완료된 상태로, 중국 무역업체는 현지에서 밀가루를 구입해 북측으로 들어가게 된다.

또, 통일부의 승인조건에 따라 신석규 상임대표와 김종대 창원시의원이 이달 27일에서 31일까지 북측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하게 된다.

경남겨레하나의 민간 기금은 마산겨레하나가 일일주점으로 기금을 모금했고, 김해겨레하나는 통일농사로, 밀양/창녕겨레하나는 벼룩시장과 일일주점, 양산겨레하나는 음악회로, 그리고 창원겨레하나는 회원과 간부들의 솔선수범으로 기금을 마련했다. 
 
작성일자 : 2011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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