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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측 종교단체 14곳에 접촉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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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3-19 09:57 조회9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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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긍정적으로 검토, 조치예정" 
 
 2012년 03월 16일 (금) 15:27:40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최근 북측 종교단체가 남측 종교단체 14곳에 접촉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그동안 남북교류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북한이 우리측 종교단체에 대해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해서 3월 말까지 북경이나 심양에서 남북한 종교교류와 관련된 접촉을 갖자고 제의해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부분과 관련해서 일정에 맞게, 희망한 종교단체에서 희망하는 일정에 맞게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측 종교단체에 접촉을 제의한 단체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조선종교인협의회, 조선가톨릭교협회, 조선불교도연맹 등 4곳이다.

북측의 제안을 받은 남측 종교단체는 총 14곳으로 지금까지 접촉을 희망의사를 밝힌 단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기독교장로회, 감리교 서부연회, 기쁜소식, 조국평화통일협의회, 예장통합 총회, 국제사랑재단, 종교인평회회의,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등 11곳 단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남북공동기도회 개최에 관한 실무협의"라며 "NCCK와 각 교단이 함께 조그련 관계자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19일 중국 심양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안중근기념사업회 관계자도 "이번에는 그동안 정체된 남북공동사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면서 중국 북경에서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며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 외에도 천주교, 조계종 소속 단체들도 각각 북측 종교단체와 만나 남북공동사업과 교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북측 종교단체의 접촉제의에 대해 김형석 대변인은 "종교행사나 교류차원의 자발적인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북한 측의 의도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어떤 의도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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