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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두 국가론’ 선긋기 시작···“당 입장 아냐” “개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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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9-26 10:10 조회2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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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이 띄운 ‘두 국가론’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임 전 실장 주장에 대한 선긋기를 시작했다. 당대표 비서실장은 “당 입장과 다르다”고 밝혔고, 원외 친이재명(친명)계 토론회에서는 “개념 없는 소리”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서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과 연결시키는 ‘친북 프레임’을 통한 비판이 이어지자 당 차원에서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표 측은 임 전 실장 주장에 선을 그었다.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은 25일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임 전 실장의 페이스북 메시지와 관련해서는 당 입장과 다르다”며 “헌법정신에 위배되고 당 강령과도 맞지 않는 주장이며 평화 통일을 추진하고자 하는 그간 정치적 합의와도 배치되는 것이어서 당론과 다르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최고위 참석자에 따르면 한 최고위원이 “두 국가론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을 해도 되느냐”고 묻자 이 대표가 “임 전 실장이 개인 견해를 얘기한 것이기 때문에 비판해도 상관없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친문재인’계인 임 전 실장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 그에 대한 비판은 정치적 부담이 따르므로 이 대표에게 먼저 의견을 물어본 것으로 풀이된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두 국가론’에 대해 “(임 전 실장은) 왜 자꾸 추상적인 얘기를 하면서 핏대를 세우느냐”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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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전문 링크 참고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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