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자금부족으로 대북 식량지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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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5-09 09:22 조회985회 댓글0건본문
"임산부와 수유모, 어린이 등 210만 명 지원할 계획"
노컷뉴스 | 안윤석 | 입력 2012.05.09 06:39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IMG2]세계식량계획(WFP)가 자금부족으로 2012년 7월부터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식량계획(WFP)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8일 "2012년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북한에서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영양 지원사업'을 통해 북한 내 82개 군에서 임산부와 수유모, 어린이 등 210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다.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새로운 계획은 현재 WFP가 북한 내 107개 군에서 350만 명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긴급 식량 지원사업 보다 줄어든 규모로 노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가을 세계식량계획과 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 작성한 '작황과 식량안보 보고서]의 권고에 따라,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콩 등 단백질 제공을 보강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WFP 소속 영양학자가 최근 북한을 오가며 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우 대변인은 "내년 3월까지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영양 지원사업'이 실시되는 동안, 북한의 영양 실태를 다시 조사해 좀 더 장기적인 지원사업을 새롭게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식량계획이 2011년 북한에 제공한 식량은 8만 3천t으로 당초 계획의 25%에 그쳐 인민학교 어린이들과 노인들에게는 이미 몇 달째 배급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식량계획은 2011년 4월부터 1년 동안 대북 사업을 위해 걷힌 자금은 필요한 금액 2억1천만 달러의 39%인 8천1백만 달러라고 밝혔다.
ysan@cbs.co.kr
저작권자ⓒ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노컷뉴스 | 안윤석 | 입력 2012.05.09 06:39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IMG2]세계식량계획(WFP)가 자금부족으로 2012년 7월부터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식량계획(WFP)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8일 "2012년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북한에서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영양 지원사업'을 통해 북한 내 82개 군에서 임산부와 수유모, 어린이 등 210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다.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새로운 계획은 현재 WFP가 북한 내 107개 군에서 350만 명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긴급 식량 지원사업 보다 줄어든 규모로 노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가을 세계식량계획과 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 작성한 '작황과 식량안보 보고서]의 권고에 따라,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콩 등 단백질 제공을 보강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WFP 소속 영양학자가 최근 북한을 오가며 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우 대변인은 "내년 3월까지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영양 지원사업'이 실시되는 동안, 북한의 영양 실태를 다시 조사해 좀 더 장기적인 지원사업을 새롭게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식량계획이 2011년 북한에 제공한 식량은 8만 3천t으로 당초 계획의 25%에 그쳐 인민학교 어린이들과 노인들에게는 이미 몇 달째 배급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식량계획은 2011년 4월부터 1년 동안 대북 사업을 위해 걷힌 자금은 필요한 금액 2억1천만 달러의 39%인 8천1백만 달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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