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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남북 핫라인 가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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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5-07 10:07 조회1,0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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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반전평화대책회의, 남북 군사충돌 반대 긴급성명 발표 
 
 
 2012년 05월 05일 (토) 12:51:47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현재의 상황은 혹시나 우발적으로 작은 국지전이라도 발생한다면 이를 제어할 방법이 없어서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다.”

최근 격화되고 있는 남북 당국 간의 날선 공방에 시민사회단체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적극 행동을 예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 4일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통일맞이의 제안으로 ‘남북 군사충돌 방지를 위한 비상 반전평화대책회의’가 열렸다. [사진제공 - 통일맞이]
4일 오후 2시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통일맞이(이사장 김상근)의 제안으로 ‘남북 군사충돌 방지를 위한 비상 반전평화대책회의’가 개최돼, ‘남북 군사충돌을 반대하는 긴급 성명’을 채택했다.

정형곤 시민사회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대책회의는 김창수 통일맞이 정책실장이 현 시국 상황에 대해 발제한 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활발한 토론을 전개했다.

이들은 ‘남북 군사충돌 방지를 위한 비상 반전평화회의’를 결성해 긴급 상황에 대처해 나가기로 했으며, 5.24조치 발표일인 오는 24일에 각계가 참여하는 평화시국회의를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남북 군사충돌을 반대하는 긴급 성명’을 통해 “민족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으나 이를 예방할 노력은 눈에 띠지 않고 위기는 방치되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평화와 통일을 외쳤던 우리들이 다시 일어서서 남북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전쟁은 죽음이고 모든 것을 파멸시킨다. 평화만이 민족의 살 길이다”며 “남과 북의 당국은 우리의 호소에 귀 기울여서 현재의 긴장을 해소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일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세 가지 제안 사항을 내놓았다.

먼저 “남과 북은 긴장을 더울 고조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언행을 자제하고 즉각적으로 남북 핫라인을 가동하라”고 촉구했다.

둘째로 “정부는 긴장해소의 일환으로 6.15 선언 발표 12주년을 맞이해서 6.15 선언과 10.4 선언의 정신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하라”고 요구했다.

셋째로 “우리는 국회와 시민사회 각계에 현재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군사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평화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은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각 정당의 대표급 인사들과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초당적인 평화사절단을 빠른 시일내에 구성하여 남북 당국의 지도부를 만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정인성 6.15남측위원회 대변인, 이승환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김이경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사무총장, 황수영 민주노총 통일위원장, 최은아 진보연대 자주통일국장, 정경란 평화여성회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남북 군사충돌을 반대하는 긴급 성명>
남북한 당국의 냉정과 자제를 촉구한다!

지금 남과 북의 말의 충돌과 위협은 사상 유례없이 강경하게 치닫고 있다.
현재의 한반도 상황은 언제 어디서 화약고가 터져버릴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심각한 위기상황이다.

광명성 3호 발사 실패로 내부 불안요인이 발생한 북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김일성 주석 100돌 행사를 비판하자 북한은 결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북한 최고지도부 집무실의 창문을 겨냥하는 듯한 크루즈미사일을 공개하자 북한도 이에 맞서 최고사령부 특별행동소조 이름으로 3-4분내에 특이한 수단으로 도발근원을 초토화해버리겠다고 초강경 발언을 내뱉었다.

최고사령관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남과 북의 두 정상이 서로를 향해 마주보며 달리는 기관차를 내모는 상황이나 다름 없다. 긴장이 쉽사리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 이유다.

국내적으로 보더라도 이명박 정부는 지난 4년간의 남북관계를 실패를 남북대결 탓으로 돌리기로 작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여당은 이런 상황이 가져올 처참하고도 비극적인 결과를 예방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지경이다.

현재의 상황은 혹시나 우발적로 작은 국지전이라도 발생한다면 이를 제어할 방법이 없어서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다. 민족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으나 이를 예방할 노력은 눈에 띠지 않고 위기는 방치되고 있다. 우리는 이런 무기력한 현실을 주저앉아서 구경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지난 시절 수많은 젊은이들이 반전반핵을 외치며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걸었던 바로 그 비장한 각오로 민주주의와 평화와 통일을 외쳤던 우리들이 다시 일어서서 남북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촉구하고자 한다. 전쟁은 죽음이고 모든 것을 파멸시킨다. 평화만이 민족의 살 길이다. 남과 북의 당국은 우리의 호소에 귀 기울여서 현재의 긴장을 해소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일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1. 남과 북은 긴장을 더울 고조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언행을 자제하고 즉각적으로 남북 핫라인을 가동하라.

2. 정부는 긴장해소의 일환으로 6.15 선언 발표 12주년을 맞이해서 6.15 선언과 10.4 선언의 정신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하라.

3. 우리는 국회와 시민사회 각계에 현재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군사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평화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할 것을 제안한다.

2012년 5월 4일
남북 군사충돌 방지를 위한 비상 반전평화 대책회의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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