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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올해 620만 달러 대북지원…보건의료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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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19 09:29 조회1,0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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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올해 620만 달러 대북지원…보건의료 중점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스웨덴 정부가 올해 620만 달러의 예산으로 보건·의료 지원 등 대북 지원에 나섰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전했다.

RFA에 따르면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은 올해 개별국가로는 최대규모인 4천100만 크로나(약 627만 달러) 상당의 대북 지원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더스 맥슨 SIDA 대변인은 "스웨덴 정부는 2000년대 후반까지 대북 식량지원에 주력하다 최근에는 보건·의료 부문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주민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한 위생관리 사업과 병원을 개 보수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초 의약품 지원과 기본적인 진료 지원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이 기부한 대북지원 자금은 유엔 등 국제기구와 유럽의 비정부기구들을 통해 집행된다.

구체적으로 아일랜드의 비정부기구인 `컨선 월드와이드'가 53만 달러를 지원받아 북한에서 식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국의 `세이브 더 칠드런'이 74만 달러를 지원받아 식수 위생사업과 수해 복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스웨덴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15만 달러, 세계식량계획(WFP)에 45만 달러, 유엔아동기금(UNICEF)에 216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북한에 기초 의약품을 제공하는 스웨덴 적십자사에도 230만 달러를 지원했다.

또 최근에는 장애인을 돕는 국제적 비정부기구인 `핸디캡 인터내셔널'에 43만 달러를 기부해 북한 장애인들의 재활치료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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