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2월 식량배급 390g…"권장량엔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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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1-03 08:55 조회1,038회 댓글0건본문
기사입력 2013-01-03 06:37
"식량 배급 추수가 시작된 10월부터 증가"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북한 당국의 12월 식량 배급량은 주민 한 명당 하루 390g으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유엔의 식량구호기구가 밝혔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의 레오 반데르벨덴 북한 담당 부대변인이 2일 "북한 당국의 지난달 식량 배급은 2011년 12월 주민 한 명당 하루 375g보다도 4% 증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반데르벨덴 북한담당 부대변인은 "12월 식량배급량이 전달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유엔이 북한 당국에 권고한 1인당 573g의 3분의 2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북한 당국의 식량 배급은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하루 평균 396g을 유지하다 6월에 380g으로 줄었고, 7월 345g, 8월과 9월 310g으로 4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10월 들어 하루 평균 380g으로 식량 공급이 늘었고 11월과 지난달에는 지난해 상반기 수준인 390g으로 회복됐다.
반데르벨덴 부대변인은 "지난해 북한의 작황이 상대적으로 좋았던 영향으로 북한 당국의 식량 배급도 추수가 시작된 10월부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당국은 북한 총인구의 66%에 달하는 1천600만 명이 공공배급체계를 통해 식량을 배급받는다고 유엔에 보고했다.
한편, 반데르벨덴 부대변인은 "지난달 북한 주민 160만여 명에 비타민과 미네랄 영양분이 함유된 혼합식량 약 9천960 톤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ysan@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식량 배급 추수가 시작된 10월부터 증가"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북한 당국의 12월 식량 배급량은 주민 한 명당 하루 390g으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유엔의 식량구호기구가 밝혔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의 레오 반데르벨덴 북한 담당 부대변인이 2일 "북한 당국의 지난달 식량 배급은 2011년 12월 주민 한 명당 하루 375g보다도 4% 증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반데르벨덴 북한담당 부대변인은 "12월 식량배급량이 전달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유엔이 북한 당국에 권고한 1인당 573g의 3분의 2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북한 당국의 식량 배급은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하루 평균 396g을 유지하다 6월에 380g으로 줄었고, 7월 345g, 8월과 9월 310g으로 4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10월 들어 하루 평균 380g으로 식량 공급이 늘었고 11월과 지난달에는 지난해 상반기 수준인 390g으로 회복됐다.
반데르벨덴 부대변인은 "지난해 북한의 작황이 상대적으로 좋았던 영향으로 북한 당국의 식량 배급도 추수가 시작된 10월부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당국은 북한 총인구의 66%에 달하는 1천600만 명이 공공배급체계를 통해 식량을 배급받는다고 유엔에 보고했다.
한편, 반데르벨덴 부대변인은 "지난달 북한 주민 160만여 명에 비타민과 미네랄 영양분이 함유된 혼합식량 약 9천960 톤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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