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 만월대발굴사업 실무접촉 방북승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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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0-26 10:08 조회788회 댓글0건본문
통일부, 개성 만월대발굴사업 실무접촉 방북승인
2011년 10월 25일 (화) 11:22:11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통일부 관계자는 25일 오전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서 10월 28일경 개성에서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사업과 관련해 실무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고, 정부는 방북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측에서 북측 민화협(민족화해협의회)과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는데, 어제(24일) 오후에 북측 민화협에서 편리한 시기에 개성을 방문해도 좋다는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 하일식 기획총괄위원장 등 5명은 개성에서 북측과 실무협의를 갖고 만월대 발굴사업 재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관계자는 “2007년부터 발굴사업이 진행되다가 지난해 5월 18일 철수해 5.24조치로 중단된 상태”라며 “실무협의는 어렵지 않지만 실제 사업 진행은 다시 사업신청이 승인돼야 사실상 발굴사업이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월대 발굴사업은 남북협력사업 승인 기간이 지난해 만료돼 다시 기간변경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만월대 발굴사업과 겨레말큰사전 사업은 그야말로 우리 문화의 동질성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차원이라 생각해서 접촉을 승인할 예정으로 있다”고 밝히고 “어떻게 조금이라도 유연성을 내서 5.24조치의 근본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통일의지를 내보이고 대화를 열어가는 노력을 할 것이냐는 차원에서 내놓은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수정, 13:01)
개성 만월대 발굴재개 협의 28일 방북
민화협 모니터링 방북신청도 승인예정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정부의 5ㆍ24 대북 제재조치로 중단됐던 개성 만월대(고려 왕궁터) 발굴을 위한 남북 간 협의가 오는 28일 열린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만월대 발굴 재개를 협의하기 위해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측이 신청한 28일 개성방문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측은 전날 초청장을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일식 기획총괄위원장 등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남측 관계자 5명이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북측과 발굴 장소와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북측에 내달 초 발굴을 재개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월대 발굴사업을 위한 방북 허용은 류우익 통일부장관 취임 이후 추진한 대북 유연성 확대 차원이다.
정부는 7대 종단 대표의 방북 허용 등 5ㆍ24조치 이후 처음으로 사회문화 교류를 선별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만월대 발굴사업은 우리 측 관계자가 개성공단 이외 지역에서 장기간 체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만월대는 600여 년간 지하에 보존돼온 고려왕궁의 유적이다. 송악산 남쪽 구릉에 있는 이 왕궁은 919년 왕건이 창건한 이후 거란족의 침입과 이자겸의 난으로 두 차례 화재를 겪은 뒤 중건됐고, 1362년 황건적의 난 이후 폐허가 됐다.
만월대 발굴사업은 남측의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를 중심으로 2007년부터 진행됐다. 2010년까지 총 4회에 걸쳐 조사가 진행됐지만 역시 5·24조치에 따라 전면 중단됐다
통일부는 또 대북 밀가루 지원을 해온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지원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 신청한 26~29일 사리원 지역 방북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성일자 : 2011년 10월 25일
2011년 10월 25일 (화) 11:22:11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통일부 관계자는 25일 오전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서 10월 28일경 개성에서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사업과 관련해 실무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고, 정부는 방북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측에서 북측 민화협(민족화해협의회)과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는데, 어제(24일) 오후에 북측 민화협에서 편리한 시기에 개성을 방문해도 좋다는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 하일식 기획총괄위원장 등 5명은 개성에서 북측과 실무협의를 갖고 만월대 발굴사업 재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관계자는 “2007년부터 발굴사업이 진행되다가 지난해 5월 18일 철수해 5.24조치로 중단된 상태”라며 “실무협의는 어렵지 않지만 실제 사업 진행은 다시 사업신청이 승인돼야 사실상 발굴사업이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월대 발굴사업은 남북협력사업 승인 기간이 지난해 만료돼 다시 기간변경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만월대 발굴사업과 겨레말큰사전 사업은 그야말로 우리 문화의 동질성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차원이라 생각해서 접촉을 승인할 예정으로 있다”고 밝히고 “어떻게 조금이라도 유연성을 내서 5.24조치의 근본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통일의지를 내보이고 대화를 열어가는 노력을 할 것이냐는 차원에서 내놓은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수정, 13:01)
개성 만월대 발굴재개 협의 28일 방북
민화협 모니터링 방북신청도 승인예정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정부의 5ㆍ24 대북 제재조치로 중단됐던 개성 만월대(고려 왕궁터) 발굴을 위한 남북 간 협의가 오는 28일 열린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만월대 발굴 재개를 협의하기 위해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측이 신청한 28일 개성방문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측은 전날 초청장을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일식 기획총괄위원장 등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남측 관계자 5명이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북측과 발굴 장소와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북측에 내달 초 발굴을 재개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월대 발굴사업을 위한 방북 허용은 류우익 통일부장관 취임 이후 추진한 대북 유연성 확대 차원이다.
정부는 7대 종단 대표의 방북 허용 등 5ㆍ24조치 이후 처음으로 사회문화 교류를 선별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만월대 발굴사업은 우리 측 관계자가 개성공단 이외 지역에서 장기간 체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만월대는 600여 년간 지하에 보존돼온 고려왕궁의 유적이다. 송악산 남쪽 구릉에 있는 이 왕궁은 919년 왕건이 창건한 이후 거란족의 침입과 이자겸의 난으로 두 차례 화재를 겪은 뒤 중건됐고, 1362년 황건적의 난 이후 폐허가 됐다.
만월대 발굴사업은 남측의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를 중심으로 2007년부터 진행됐다. 2010년까지 총 4회에 걸쳐 조사가 진행됐지만 역시 5·24조치에 따라 전면 중단됐다
통일부는 또 대북 밀가루 지원을 해온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지원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 신청한 26~29일 사리원 지역 방북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성일자 : 2011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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