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한반도긴장 높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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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5-10 09:27 조회1,054회 댓글0건본문
연합뉴스 | 입력 2013.05.09 16:02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단체 41개로 구성된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은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 양국이 실시 중인 연합군사훈련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행동은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 공군훈련인 '맥스 선더'가 지난 3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시작됐고, 6일부터는 서해에서 핵 추진 잠수함 브리머톤과 이지스 구축함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연합 대잠수함 훈련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며 "11일에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 전단이 참가하는 해상타격훈련이, 이달 말에는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험도 예고돼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한반도에서 평화적 해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현 시점에 항공모함을 동원한 해상타격훈련을 강행하는 것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어 "한미 군 당국은 해상타격훈련에 대해 '통상적이고 연례적이며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주장하지만, 한반도에 군사적 충돌을 방지할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훈련들은 위험한 사태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법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때"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7만6천888명의 서명이 담긴 '한반도 평화협상 촉구서'를 주한 미국대사관 측에 전달하려 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단체 41개로 구성된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은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 양국이 실시 중인 연합군사훈련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행동은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 공군훈련인 '맥스 선더'가 지난 3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시작됐고, 6일부터는 서해에서 핵 추진 잠수함 브리머톤과 이지스 구축함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연합 대잠수함 훈련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며 "11일에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 전단이 참가하는 해상타격훈련이, 이달 말에는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험도 예고돼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한반도에서 평화적 해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현 시점에 항공모함을 동원한 해상타격훈련을 강행하는 것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어 "한미 군 당국은 해상타격훈련에 대해 '통상적이고 연례적이며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주장하지만, 한반도에 군사적 충돌을 방지할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훈련들은 위험한 사태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법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때"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7만6천888명의 서명이 담긴 '한반도 평화협상 촉구서'를 주한 미국대사관 측에 전달하려 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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