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오물풍선-확성기 악순환…접경 군사충돌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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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25 13:53 조회2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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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결정한 지난 6월9일 경기도 파주 접경 지역에 기존 대북 방송 확성기가 있었던 군사 시설물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해당 시설물 안에 확성기가 설치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지난달 9일 6년 만에 부분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이 45일 만에 모든 전선으로 전면 확대됐다. 남쪽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와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이 반복되는 악순환 속에 우리 군의 대응 수위가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접경 지역 내 군사적 충돌 우려 또한 높아지게 됐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1일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도 심대한 피해가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은 저급하고 치졸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오후 1시부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 전선에서 전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남쪽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응한다면서 지난 5월28일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모두 9차례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했다.
이날부터 합참은 전방 지역에 보유한 고정식 24대와 이동식 16대 등 40대의 대북 확성기를 전면 가동 체제로 바꿨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에 대응해 지난달 9일 2시간 확성기 방송으로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한 뒤, 지난 18일 ‘일부 확성기 매일 10시간 방송’으로 수위를 높이더니, 이날 ‘모든 확성기 가동’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군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 사이 필요한 시간에 곳곳에서 확성기 방송을 송출하는 식으로 대북 심리전을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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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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