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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사무처장에 태영호 내정···탈북민 출신 첫 차관급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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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18 15:06 조회2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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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출신인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차관급)에 내정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차관급에 탈북민 출신 인사가 기용되는 건 처음이다. 북한이탈주민을 적극 기용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통화에서 태 전 의원이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내정됐다며 “윤 대통령 재가 전”이라고 밝혔다. 태 전 의원이 윤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임명되면 탈북민 출신 첫 차관급 인사가 된다. 태 전 의원은 서울 강남갑에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2대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지난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안보의 새로운 비전 핵무장 3원칙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지난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안보의 새로운 비전 핵무장 3원칙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 전 의원을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내정한 데는 북한, 통일 분야에서 탈북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채용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날 기념식에서 “남북한에 모두 살아본 북한이탈주민의 경험은 소중한 통일 자산”이라며 “정부는 북한이탈주민들께서 대한민국의 통일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통로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채용을 확대하겠다”고도 밝혔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북한 인권, 탈북민 존중 같은 기조를 강조한 인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직속기구로, 평화통일 정책 수립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을 하는 기구다. 사무처장은 사무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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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전문 링크 참고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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