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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北 어린이 성장 발육장애…"동아시아 평균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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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6-07 11:13 조회9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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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北 어린이 성장 발육장애…"동아시아 평균 4배"
북한 전체 어린이 32%가 빈혈…야맹증 원인 비타민A 부족도 전체 28%
2013-06-06 09:12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북한 어린이의 발육장애 비율이 동아시아 평균의 4배에 달한다고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밝혔다.

식량농업기구가 이달 4일 공개한 '2013 식량농업백서-영양개선을 위한 식량체계' 보고서는 북한 어린이 세 명 중 한 명이 나이에 비해 키가 작은 발육장애 상태로 진단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6일 전했다.

식량농업기구는 "북한을 포함한 중국, 몽골 등 동아시아 지역 어린이의 발육장애 비율인 8.5%보다 4배 높은 32.4%로 나타났으며, 심각한 빈혈을 앓는 북한 어린이의 비율도 위험 수위"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전체 어린이 32%가 빈혈이며, 야맹증과 여러 피부질병의 원인이 되는 비타민A 부족으로 조사된 어린이도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북한의 어린이 빈혈 발병률은 동아시아 평균인 20%보다 약 12% 포인트 높고, 비타민A 부족비율은 동아시아 9%의 3배"라고 밝혔다.

식량농업기구는 "발육부진과 빈혈 등 어린이의 영양실조 문제가 장기적으로 노동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의료비에 대한 사회부담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양실조로 말미암은 사회 손실이 전 세계 국가평균 국내총생산의 5%, 국민 한 명당 미화 500달러의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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