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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조평통 ‘9일 개성에서 남북당국 실무접촉’ 제의(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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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6-07 11:11 조회1,1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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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조평통 ‘9일 개성에서 남북당국 실무접촉’ 제의
“남측이 우리의 당국회담 제안을 즉시 받아들인 것 평가”
 
 2013년 06월 07일 (금) 10:47:16 이승현 기자  tongil@tongilnews.com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남측 정부가 제안한 12일 장관급 회담에 앞서 9일 개성에서 남북당국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7일 제의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7일 <조선중앙통신사>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지난 6일 조평통이 특별담화문을 통해 내놓은 "북남 당국회담 제안을 남측 정부가 긍정적으로 즉시 받아들인 것을 평가"한다며, "다만 수년 동안이나 중단되고 불신이 극도에 이른 현 조건을 고려하여 남측이 제기한 장관급 회담에 앞서 그를 위한 북남당국 실무접촉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조평통은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우선 9일 개성에서 북남당국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며 "이를 위해 7일 14시부터 판문점 적십자 연락통로를 가동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이 제안에 대한 남측의 대답을 보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북남당국실무접촉을 가질것을 남측에 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남조선당국이 우리가 특별담화문을 통해 내놓은 북남당국대화제의를 받아들인것과 관련하여 7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보도된바와 같이 6일 우리는 특별담화문을 통하여 북남관계에서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마련하기 위한 중대립장을 천명하였다.

우리는 남측이 우리의 당국회담제안을 긍정적으로 즉시 받아들인것을 평가한다.

다만 수년동안이나 중단되고 불신이 극도에 이른 현 조건을 고려하여 남측이 제기한 장관급회담에 앞서 그를 위한 북남당국실무접촉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우선 9일 개성에서 북남당국실무접촉을 가질것을 제의한다.

이를 위하여 7일 14시부터 판문점적십자련락통로를 가동시킬것이며 이를 통하여 우리의 상기제안에 대한 남측의 대답을 보내기 바란다.(끝)

(출처-조선중앙통신 2013. 6. 7)
 


 

북한, 9일 개성서 남북 당국 실무접촉 제의(종합)
 
北, 개성공단·금강산관광 당국 회담 제의
(서울=연합뉴스)
"장관급 회담 앞서 당국 실무접촉 필요"

"7일 오후 2시 판문점 적십자 연락통로 가동"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은 우리 정부가 이달 12일 서울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을 열자고 제의한 데 대해 오는 9일 개성에서 당국 실무접촉을 먼저 갖자고 제의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7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우리는 남측이 우리의 당국회담 제안을 긍정적으로 즉시 받아들인 것을 평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수년 동안이나 중단되고 불신이 극도에 이른 현 조건을 고려해 남측이 제기한 장관급 회담에 앞서 그를 위한 북남 당국 실무접촉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조평통은 또 이날부터 남북간 연락 채널을 재개하라는 우리 정부의 요구도 수용했다.

대변인은 "7일 14시부터 판문점 적십자 연락 통로를 가동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상기 제안에 대한 남측의 대답을 보내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평통은 지난 6일 대변인 특별담화문을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을 아우르는 남북 당국회담을 전격 제의했고, 이에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오는 12일 서울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을 열자고 화답했다.

북한이 정부의 장관급 회담 제의 하루 만에 당국 실무접촉을 열자고 제의한 것은 남북관계를 대화국면으로 신속히 전환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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