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北 취약계층에 26만 달러 지원" 
"강원도내 6개 군에서 여성들과 어린이 지원" 
 2013-06-23 08:58 |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이탈리아가 북한 어린이와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26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유엔이 밝혔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이탈리아가 5월 말에 유엔아동기금(UNICEF)과 관련 계약을 맺고 북한 어린이와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20만 유로(미화 26만 2천 달러)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기금은 이 자금으로 강원도내 6개 군에서 여성들의 임신이나 출산 중 사망과 신생아 사망을 방지하는 활동을 펴게 된다.

유엔아동기금에는 올해 대북 사업을 위해 이탈리아 외에도 캐나다가 98만 3천 달러, 스위스가 57만 4천 달러를 기부했으며,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은 95만 4천 달러를 지원했다.

유엔아동기금은 그러나 "지금까지 모금한 자금은 2백77만 3천 달러로 올해 대북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 2천 2백80만 달러의 1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