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경험자들 조언 "남의 김양건 고집 무리수" "북도 무성의 피장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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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6-13 09:47 조회1,033회 댓글0건본문
<P><SPAN class=info_data><SPAN class=data>경향신문</SPAN> <SPAN class=reporter><SPAN class=txt_bar>|</SPAN> <SPAN class=data>강병한 기자</SPAN> </SPAN><SPAN class=txt_bar>|</SPAN> <SPAN class=data>입력</SPAN> <SPAN class="num ff_tahoma">2013.06.12 22:55</SPAN> <SPAN class=modify_date><SPAN class=txt_bar>|</SPAN> <SPAN class=data>수정</SPAN> <SPAN class="num ff_tahoma">2013.06.13 06:19</SPAN> </SPAN></SPAN></P><SPAN class=info_data><SPAN class=modify_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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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FONT-SIZE: 16px" class="content font_type_0">
<DIV>역대 정부에서 남북회담을 경험한 인사들은 12일 남북한 모두 수석대표의 형식적 '격'에 집착해 회담을 무산시켰다고 비판했다. 처음부터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요구한 한국 측 책임도 무겁게 거론됐다. 차제에 회담 격을 장관급에서 총리급으로 격상시키자는 제안도 나왔다.<BR><BR>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특사로 활동했던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AF%BC%EC%A3%BC%EB%8B%B9&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민주당</A>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0%95%EC%A7%80%EC%9B%90&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박지원</A>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우리가 실무접촉에서 김양건 부장이 나오도록 강요한 것이 문제가 있지 않았느냐"며 "북한은 우리 정부와 정치 구조가 달라 김양건 부장은 장관급이 아니다. 우리 정부에 대입시키면 부총리급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남북, 미국과 중국 등의 정세를 봐도 곧 조정해서 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며 "회담장에서 마주 앉은 분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양 정상의 의지가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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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img><IMG alt=""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306/13/khan/20130613061910114.jpg" width=540 height=360></P></DIV>박 의원은 "총리급 회담으로 승격해 현안을 풀어가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제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BR><BR><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A0%95%EB%8F%99%EC%98%81&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정동영</A> 전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86%B5%EC%9D%BC%EB%B6%80&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통일부</A> 장관은 MBC 라디오에서 "남이 김양건 부장을 고집한 것은 무리한 요구였다. 북은 일시, 장소를 일임해놓고도 남쪽 입장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은 것을 보면 피장파장"이라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북한을 상대로 대화국면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이 소중한 기회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활용했어야지, 형식을 가지고 내용 자체에 접근조차 못하게 된 것은 누가 뭐래도 하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쪽도 나름대로 고민을 해서 내놓아야 하는데 조평통 서기국장이 뭡니까"라고 비판했다.<BR><BR>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CBS 라디오에서 "통전부라는 조직은 우리로 이야기한다면 통일부,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A%B5%AD%EC%A0%95%EC%9B%90&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국정원</A>, 국가안보실을 더한 거대한 조직"이라며 "입장 바꿔놓고 (북한이) 김양건 (부장)을 보낼 테니, 남쪽에서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A%B9%80%EC%9E%A5%EC%88%98%20%EA%B5%AD%EA%B0%80%EC%95%88%EB%B3%B4%EC%8B%A4%EC%9E%A5&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김장수 국가안보실장</A>이 나오라고 하면 뭐라고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또 "북쪽도 기왕에 6년 만에 모이는데 모임 자체 성격을 생각해서라도 회담을 응하는 것이지, 저렇게 회담을 깨고 나가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BR><BR>참여정부에서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A%B5%AD%EA%B0%80%EC%95%88%EC%A0%84%EB%B3%B4%EC%9E%A5%ED%9A%8C%EC%9D%98&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국가안전보장회의</A>(NSC) 국장을 지낸 김창수 한반도평화포럼 기획운영위원장은 "6년 만의 장관급 회담이었지만 실무접촉은 단 하루였다"면서 "협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하고 서둘러 진행하다보니 격의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강지영) 조평통 서기국장을 우리 정부 국장급으로 착각한 것 같다. 조평통 서기국장이면 책임자"라며 "북한도 한국 새 정부의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95%9C%EB%B0%98%EB%8F%84%20%EC%8B%A0%EB%A2%B0%20%ED%94%84%EB%A1%9C%EC%84%B8%EC%8A%A4&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한반도 신뢰 프로세스</A>를 파악하는 시간을 갖고 회담에 임해야 하는데 속도전으로 했다"고 지적했다.<BR><BR>김 위원장은 "냉각기가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 지금은 자존심 싸움 중"이라며 "김양건 부장은 죽어도 안 나온다. 이 구도로는 대화가 어려우니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7·4 남북공동선언 기념일을 분기점으로 잡자"며 "남북한이 민관 합동 기념식을 한 후 당국 간 접촉을 통해 총리급 회담 등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BR><BR><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BR><BR></DIV></DIV></DIV></SPAN></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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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역대 정부에서 남북회담을 경험한 인사들은 12일 남북한 모두 수석대표의 형식적 '격'에 집착해 회담을 무산시켰다고 비판했다. 처음부터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요구한 한국 측 책임도 무겁게 거론됐다. 차제에 회담 격을 장관급에서 총리급으로 격상시키자는 제안도 나왔다.<BR><BR>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특사로 활동했던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AF%BC%EC%A3%BC%EB%8B%B9&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민주당</A>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B0%95%EC%A7%80%EC%9B%90&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박지원</A>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우리가 실무접촉에서 김양건 부장이 나오도록 강요한 것이 문제가 있지 않았느냐"며 "북한은 우리 정부와 정치 구조가 달라 김양건 부장은 장관급이 아니다. 우리 정부에 대입시키면 부총리급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남북, 미국과 중국 등의 정세를 봐도 곧 조정해서 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며 "회담장에서 마주 앉은 분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양 정상의 의지가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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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img><IMG alt=""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306/13/khan/20130613061910114.jpg" width=540 height=360></P></DIV>박 의원은 "총리급 회담으로 승격해 현안을 풀어가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제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BR><BR><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A0%95%EB%8F%99%EC%98%81&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정동영</A> 전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86%B5%EC%9D%BC%EB%B6%80&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통일부</A> 장관은 MBC 라디오에서 "남이 김양건 부장을 고집한 것은 무리한 요구였다. 북은 일시, 장소를 일임해놓고도 남쪽 입장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은 것을 보면 피장파장"이라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북한을 상대로 대화국면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이 소중한 기회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활용했어야지, 형식을 가지고 내용 자체에 접근조차 못하게 된 것은 누가 뭐래도 하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쪽도 나름대로 고민을 해서 내놓아야 하는데 조평통 서기국장이 뭡니까"라고 비판했다.<BR><BR>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CBS 라디오에서 "통전부라는 조직은 우리로 이야기한다면 통일부,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A%B5%AD%EC%A0%95%EC%9B%90&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국정원</A>, 국가안보실을 더한 거대한 조직"이라며 "입장 바꿔놓고 (북한이) 김양건 (부장)을 보낼 테니, 남쪽에서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A%B9%80%EC%9E%A5%EC%88%98%20%EA%B5%AD%EA%B0%80%EC%95%88%EB%B3%B4%EC%8B%A4%EC%9E%A5&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김장수 국가안보실장</A>이 나오라고 하면 뭐라고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또 "북쪽도 기왕에 6년 만에 모이는데 모임 자체 성격을 생각해서라도 회담을 응하는 것이지, 저렇게 회담을 깨고 나가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BR><BR>참여정부에서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A%B5%AD%EA%B0%80%EC%95%88%EC%A0%84%EB%B3%B4%EC%9E%A5%ED%9A%8C%EC%9D%98&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국가안전보장회의</A>(NSC) 국장을 지낸 김창수 한반도평화포럼 기획운영위원장은 "6년 만의 장관급 회담이었지만 실무접촉은 단 하루였다"면서 "협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하고 서둘러 진행하다보니 격의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강지영) 조평통 서기국장을 우리 정부 국장급으로 착각한 것 같다. 조평통 서기국장이면 책임자"라며 "북한도 한국 새 정부의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95%9C%EB%B0%98%EB%8F%84%20%EC%8B%A0%EB%A2%B0%20%ED%94%84%EB%A1%9C%EC%84%B8%EC%8A%A4&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12225509376" target=new>한반도 신뢰 프로세스</A>를 파악하는 시간을 갖고 회담에 임해야 하는데 속도전으로 했다"고 지적했다.<BR><BR>김 위원장은 "냉각기가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 지금은 자존심 싸움 중"이라며 "김양건 부장은 죽어도 안 나온다. 이 구도로는 대화가 어려우니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7·4 남북공동선언 기념일을 분기점으로 잡자"며 "남북한이 민관 합동 기념식을 한 후 당국 간 접촉을 통해 총리급 회담 등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BR><BR><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BR><BR></DIV></DIV></DIV></SPAN></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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