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통일장관에 남북사업 협조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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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2-17 09:07 조회731회 댓글0건본문
박원순 시장, 통일장관에 남북사업 협조요청
경평전ㆍ서울시향 평양공연.."장관 긍정적"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5일 류우익 통일부장관을 만나 서울시가 북측과 교류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남북 축구대회(경평전)와 서울시향의 평양공연에 대한 정부의 협조를 부탁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내 통일부장관 집무실에서 류 장관과의 면담을 마친 직후 연합뉴스 기자에게 경평전과 서울시향의 공연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류 장관께서 긍정적으로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북측과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됐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고 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박 시장은 면담 후 류 장관에게 "경평전이 열리면 장관님도 오셔서 시축을 하면 얼마나 좋으시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아시아 투어 중인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은 이날 홍콩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평양 공연 추진과 관련해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좋은 쪽으로 일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아시아 투어 기간에 베이징에서 북한사람들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라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지난해 9월 평양을 방문해 남북 합동 교향악단의 연주를 정례적으로 추진하기로 북한 조선예술교류협회와 의향서를 체결했었다.
박 시장은 지난해 12월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서울과 평양 사이의 남북 축구대회인 경평전과 서울시향의 평양공연을 공식 제의한 바 있다.
경평전은 1929년 경성중학이 주축이 된 경성팀과 숭실학교가 주축이 된 평양팀이 서울 휘문고보 운동장에서 첫 경기를 가진 뒤 매년 한 차례씩 서울과 평양에서 열렸다. 그러나 1935년 일시 중단된 뒤 해방 직후인 1946년 3월 서울에서 재개됐지만 이후 분단이 굳어져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12년 02월 16일
경평전ㆍ서울시향 평양공연.."장관 긍정적"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5일 류우익 통일부장관을 만나 서울시가 북측과 교류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남북 축구대회(경평전)와 서울시향의 평양공연에 대한 정부의 협조를 부탁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내 통일부장관 집무실에서 류 장관과의 면담을 마친 직후 연합뉴스 기자에게 경평전과 서울시향의 공연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류 장관께서 긍정적으로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북측과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됐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고 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박 시장은 면담 후 류 장관에게 "경평전이 열리면 장관님도 오셔서 시축을 하면 얼마나 좋으시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아시아 투어 중인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은 이날 홍콩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평양 공연 추진과 관련해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좋은 쪽으로 일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아시아 투어 기간에 베이징에서 북한사람들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라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지난해 9월 평양을 방문해 남북 합동 교향악단의 연주를 정례적으로 추진하기로 북한 조선예술교류협회와 의향서를 체결했었다.
박 시장은 지난해 12월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서울과 평양 사이의 남북 축구대회인 경평전과 서울시향의 평양공연을 공식 제의한 바 있다.
경평전은 1929년 경성중학이 주축이 된 경성팀과 숭실학교가 주축이 된 평양팀이 서울 휘문고보 운동장에서 첫 경기를 가진 뒤 매년 한 차례씩 서울과 평양에서 열렸다. 그러나 1935년 일시 중단된 뒤 해방 직후인 1946년 3월 서울에서 재개됐지만 이후 분단이 굳어져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12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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