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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긴급기금, "북에 1,10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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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3-06 09:50 조회7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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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WFP)에 59%인 646만 달러지원"
 
노컷뉴스 | 안윤석 | 입력 2012.03.06 08:33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은 올해 상반기 대북 지원금으로 책정한 1,100만 달러 가운데 절반 이상을 세계식량계획(WFP)에 할당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5일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상반기 북한에 배정한 '자금부족 지원금' 1천1백만 달러 가운데 59%인 646만 달러를 세계식량계획(WFP)에 배정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이 자금으로 오는 4월부터 250만 명의 여성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식량 지원 활동에 사용하게 된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은 또 올해 상반기 식량농업기구(FAO)에는 총 지원액의 17%인 189만 달러를 배정해 취약한 농가의 식량 사정을 개선하는데 사용하도록 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와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인 122만 달러를 각각 배정 받았다.

UNICEF는 이 자금으로 북한 내 94개 군의 보건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며, WHO는 모성과 아동의 생존율을 높이는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엔인구기금(UNFPA)도 15만 달러를 지원받아 모성건강 증진 활동에 사용하게 된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은 2007년부터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에 부족한 자금을 제공해왔으며, 지금까지 지원한 7천3백만 달러 가운데 53%가 WFP에 배정됐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올해 상반기 전세계 13개국에 1억 400만 달러의 '자금부족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남수단이 2,0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다음은 파키스탄으로 1,500만 달러, 북한은 3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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