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NGO, "北 수재민에 구호품 지원"
"구호품 미화 20만 달러 상당…이달 말에 북한 도착"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영국의 구호단체 셸터박스(Shelterbox)가 북한 수재민들에게 천막과 연장 등 구호품을 지원했다.

영국의 민간 구호 기관인 '셸터박스'의 업무 담당인 샘 휴잇 씨는 4일 "북한 수재민들에게 천막과 공구 등이 들어있는 구호상자 448개를 보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샘 휴잇 씨는 "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구호상자에는 임시 거처용 천막, 모기장, 정수기, 대형 물통, 망치, 밧줄, 톱, 부엌 용품 등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휴잇 씨는 "이번에 보낸 구호품이 미화 20만 달러 상당으로 배편으로 이달 말에 북한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셸터박스는 2007년 북한 수재민들에게 구호상자 200개를 처음 전달하고 대북 지원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