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 2014.01.15  15:23:55 
통일부가 새해들어 처음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 민간단체 3곳의 물자반출을 15일 승인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15일) 통일부는 3개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물품 반출을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곳은 '남북나눔', '섬김', '겨레사랑' 등으로 총 4억 2천5백만원 상당의 물자를 보낸다.

'남북나눔'은 황해북도 봉산 지역 영유아를 위해 영양빵 재료 등 약 1억9천1백만원 어치, '섬김'은 황해북도 황주지역 어린이를 위해 영양가루, 내복 등 약 1억9천6백만원 어치, '겨레사랑'은 황해남도 신원지역 영유아 및 어린이를 위해 내복 등 약 3천8백만원어치 물품을 각각 지원한다.

박 부대변인은 "통일부는 앞으로도 신청 단체들에 대해 승인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승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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