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6.15시대' 여는 전환의 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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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16 09:36 조회954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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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제2의 6.15시대' 여는 전환의 해로" </strong></p><p><strong>- <!--/CM_TITLE--></strong><span>6.15남측위, 6.15 14주년 공동행사 분산 개최</span></p><div class="View_Info">김치관 기자 | <a href="http://www.tongilnews.com/news/mailto.html?mail=ckkim@tongilnews.com"><font color="#0000ff">ckkim@tongilnews.com</font></a> <div class="View_Time"><span>승인</span> 2014.06.15 19:48:10</div></div><table width="608" style="width: 608px; height: 6517px;" bgcolor="#d0d0d0"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10"><tbody><tr><td bgcolor="#ffffff"><table width="64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class="view_r" id="articleBody" style="padding: 10px 0px;"><table width="55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406/107710_37334_1522.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37334" colspan="3">▲ 6.15공동선언 발표 14주년 남측 기념행사가 15일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개최됐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td></tr></tbody></table><p>6.15공동선언 발표 14주년을 맞은 15일,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6.15민족공동위)는 광복 70돌을 1년 앞둔 올해를 ‘제2의 6.15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전환의 해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p><p>이날 기념대회는 남과 북, 해외에서 분산 개최됐으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가 주최한 남측 대회는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p><p>남.북.해외측 위원회 공동 명의로 이날 발표된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목표와 대원칙, 그 실현방도를 우리 민족 모두의 합의로 승화시킨 기념비적 문건이며 민족 최고의 통일대강”이라고 의의를 부여하고 “지난 6년의 세월은 6.15공동선언이 공공연히 부정당하는 비정상의 세월이었다”고 지적했다.</p><p>남.북.해외 3자연대로 2005년 결성된 6.15민족공동위(공동위원장, 곽동의.김완수.이창복)는 2008년 금강산 공동행사를 마지막으로 이후에는 공동행사를 한데 모여 치르지 못하고 매년 분산 개최 형식을 취해왔다.</p><p>호소문은 “6.15의 기치 밑에 분열과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화해와 협력, 나라의 통일과 민족 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 나가는 것은 우리 겨레에게 주어진 지상의 과제”라며 “남과 북, 해외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반드시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p><p>특히 “6.15공동선언실천 남과 북, 해외측위원회는 조국 광복 70돌을 1년 앞둔 올해를 ‘제2의 6.15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전환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민족적인 통일운동 조직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가 주동이 되어 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남과 북, 해외 각계층의 통일운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남북관계 개선의 활로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p><p>그러나 매년 공동 발표문에 포함됐던 일본의 군국주의화 경향에 대한 비판은 올해 공동호소문에서는 빠졌다. 6.15남측위에 따르면 일본 문제는 오는 8.15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본격적으로 거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p><table width="55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406/107710_37333_1522.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37333" colspan="3">▲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이 대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td></tr></tbody></table><p><br></p><table width="55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406/107710_37332_1522.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37332" colspan="3">▲ 한국노총 최두환 통일위원장과 민주노총 한용문 통일위원장이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느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td></tr></tbody></table><p>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우리는 개성에서 모였어야 한다”며 그간 6.15북측위의 개성 공동행사 제안과 남측 정부의 불허 과정을 전하고 “우리의 요구를 여전히 ‘정치적 행사’ 운운하는 구시대적 논리로 외면하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이른바 ‘선관후민’이니 ‘남남갈등 우려’ 등도 정부의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p><p>이창복 의장은 “아직은 시간이 있다”며 “이제라도 6.15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이행하는 길에 나선다면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p><p>또한 “이제라도 온겨레에게 평화와 공동번영의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제2의 6.15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6.15남측위원회는 다방면의 민간교류를 실현하고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데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p>기념대회에서는 무력갈등예방을위한글로벌파트너십(GPPAC) 피터 반 투이즐(Peter van Tuijl) 국제 사무총장이 연대사를 했으며, 한국여성단체연합 김금옥 상임대표와 남북경협기업인비상대책위원회 유동호 위원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이 각계발언을 이어갔다.</p><p>특히 김영호 전농 의장은 안철수, 김한길 대표의 실명을 거론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해 눈길을 끌었으며, 유동호 남북경협비대위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면서도 통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p><table width="55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406/107710_37336_1522.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37336" colspan="3">▲ '6.15합창단'이 여는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td></tr></tbody></table><p><br></p><table width="367"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406/107710_37337_1523.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37337" colspan="3">▲ 기념대회 참가자들은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행진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td></tr></tbody></table><p>기념대회에는 ‘6.15합창단’이 여는공연을, 민족춤패 ‘출’이 기념공연을, 노래극단 ‘희망새’가 마무리공연을 맡았으며, 공동호소문은 한국노총 최두환 통일위원장과 민주노총 한용문 통일위원장이 공동으로 낭독했다.</p><p>장대현 6.15남측위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대회는 정치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윤순 의원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비롯해 오병윤, 김미희, 김재연 의원, 정의당 이정미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p><p>공식 기념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뒤 대열을 지어 ‘6.15’ 글자를 수놓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p><table width="55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406/107710_37338_1812.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37338" colspan="3">▲ 서울광장에서 6.15 글자를 써보이는 퍼먼스를 벌이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td></tr></tbody></table><p> </p><table id="White_sty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rgb(0, 0, 255);">내용을 입력하세요.6.15남북공동선언발표 14돌을 맞으며<br>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 (전문)</span></p><p>오늘 우리 겨레는 분열과 대결의 비극을 끝내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 공동번영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 나가려는 뜨거운 의지와 굳은 신념을 안고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14돌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p><p>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목표와 대원칙, 그 실현방도를 우리 민족 모두의 합의로 승화시킨 기념비적 문건이며 민족 최고의 통일대강이다.<br>6.15시대가 열리면서 분열의 고통으로 얼어붙었던 우리 겨레가 마음의 문을 열고 혈육의 뜨거운 정을 나누며 하나로 이어졌고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왕래와 접촉, 공동회합과 협력사업이 활발히 벌어졌다.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연이어 이루어졌으며 남북사이의 철도와 도로가 원한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하나로 연결되었다.<br>또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업지구를 통하여 민족경제의 발전과 공동번영의 토대가 마련되게 되었다. <br>10.4선언은 그 모든 성과에 토대하여 6.15시대를 평화와 통일번영의 시대로 더욱 활짝 열어나가는 강력한 추동력으로 되었다.</p><p>이것은 6.15남북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 생명력의 뚜렷한 과시이며 공동선언이행을 통하여 우리 겨레가 이룩한 민족공동의 소중한 결실이었다.<br>그러나 지난 6년의 세월은 6.15공동선언이 공공연히 부정당하는 비정상의 세월이었다. 남북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었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공동번영을 위한 모든 사업들은 중단되었다.<br>금강산관광길이 끊어지고 개성공업지구의 가동이 멈추어져 있었는가 하면 민간단체들의 통일회합과 협력교류마저 중단되어 결국 불신과 대결의 시대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해마다 봄이 되면 한반도에는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이 되풀이되었다.<br>이렇듯 6.15공동선언을 부정한 결과는 대결과 적대의 악순환이었다.</p><p>이제 전쟁의 위기를 걷어내고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유일한 출로는 오직 6.15공동선언을 확고히 존중하고 이행하는 외에 다른 길은 없다.<br>6.15선언의 기치 밑에 분열과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화해와 협력, 나라의 통일과 민족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것은 우리 겨레에게 주어진 지상의 과제이다.<br>분열의 고통을 후대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br>남과 북, 해외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반드시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p><p>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남과 북, 해외의 정당, 단체, 인사들을 가장 폭넓게 망라하고 있는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온 겨레의 통일의지를 대변하고 6.15통일시대를 개척해나가는 주역이다.<br>6.15공동선언실천 남과 북, 해외측위원회는 조국광복 70돌을 1년 앞둔 올해를 <제2의 6.15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전환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조직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다.<br>무엇보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가 주동이 되어 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남과 북, 해외 각계층의 통일운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남북관계 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갈 것이다.<br>그리하여 조국광복 70돌을 삼천리강토에 평화와 통일의 열풍이 들끓는 뜻깊은 해로, <제2의 6.15통일시대의 출발의 해>로 기어이 만들어갈 것이다.</p><p>남과 북, 해외의 모든 동포들이여!<br>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6.15공동선언이행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br>해내외의 온 겨레여!<br>제2의 6.15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나가자!<br>우리 민족의 슬기와 힘으로 더욱 새롭고 결코 되돌릴 수 없는 화해와 협력, 통일과 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개척해 나가자!<br><br>2014년 6월 15일<br><br>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br>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br>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br><br>(자료제공 - 6.15남측위)<br> </p></td></tr></tbody></table><p> </p><table id="White_sty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rgb(0, 0, 255);">6.15공동선언 발표 14주년 기념대회 대회사 (전문)</span></p><p style="text-align: right;">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br> 이창복 상임대표의장</p><p><br> 안녕하십니까?<br>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이창복입니다.<br><br>먼저 바쁘신 가운데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내 외빈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br>무더운 날씨에도 대회장을 가득 메워 주신 이 땅의 평화,통일 시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br><br>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14주년 기념대회를 갖습니다. 발표된 지 14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6.15공동선언의 가치와 생명력 그리고 민족사의 끼친 위력은 전혀 바래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우리가 바로 그 실체이며, 여전히 어려움과 곡절을 겪고 있지만 의연히 가동되고 있는 개성공단이 구체적 증거입니다.<br><br>사실 오늘 우리는 개성에 모였어야 합니다. 북녘 동포들은14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를 개성에서 개최하고 동시에 세월호로 희생된 영혼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갖자고 제의해 왔습니다. 북녘도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는 소식을 알고 있기에 남북이 함께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서로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가졌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br><br>하지만 안타깝게도 박근혜 정부는 또 다시 남북 상황을 이유로 6.15공동행사를 불허하였습니다. 남북간 신뢰 증진의 첩경이 6.15선언을 존중하는 것이고 그것은 민간의 6.15남북공동 기념행사를 수용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우리의 요구를 여전히 '정치적 행사' 운운하는 구시대적 논리로 외면하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런 일입니다. 이른바 ‘선관후민’이니 ‘남남갈등 우려’ 등도 정부의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br><br>급박한 남북관계 상황을 이유로 민간행사를 불허하는 것은 극히 예외적인 한두번의 일이라면 몰라도, 벌써 6년째 민간교류를 상징하는 6.15남북공동행사를 불허하고 있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래놓고 정부가 여전히 6.15선언을 존중하고 있다고 말한다면 누가 믿겠습니까. 이 정부는 ‘한반도신뢰프로세스는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3000 정책과는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러하기에 실망감이 더욱 큽니다. 큰 실망은 큰 분노로 이어진다는 점을 박근혜 정부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br><br>하지만, 아직은 시간이 있습니다. 이제라도 6.15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이행하는 길에 나선다면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입니다. 이는 모두가 바라는 길입니다.<br>내년이면 분단 70년이 됩니다. 분단 70년이 대결과 적대로 얼룩지는 또 하나의 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온겨레에게 평화와 공동번영의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제2의 6.15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당국과 민간 등 다방면의 남북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와 안정의 기반을 다지고, 철도 연결을 통해 대륙 진출의 길을 열어내고, 가스관과 송유관의 연결을 통해 남북 모두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는 평화와 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막고 핵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br><br>국민여러분, 오늘은 6.15남측위원회가 지난 14년 동안의 발자취와 업적을 뒤돌아보고, 다가올 통일 조국의 비전을 밝힘으로써, 6.15남측위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민족화해와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자기 소명을 다지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6.15남측위원회는 다방면의 민간교류를 실현하고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데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제2의 6.15시대를 여는 가교가 되겠습니다. <br>‘통일과 평화번영의 시대’를 향한 6.15남측위원회의 노력에 국민 여러분의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합니다.<br><br>감사합니다.<br><br> (자료제공 - 6.15남측위)</p></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
<strong>"'제2의 6.15시대' 여는 전환의 해로" </strong></p><p><strong>- <!--/CM_TITLE--></strong><span>6.15남측위, 6.15 14주년 공동행사 분산 개최</span></p><div class="View_Info">김치관 기자 | <a href="http://www.tongilnews.com/news/mailto.html?mail=ckkim@tongilnews.com"><font color="#0000ff">ckkim@tongilnews.com</font></a> <div class="View_Time"><span>승인</span> 2014.06.15 19:48:10</div></div><table width="608" style="width: 608px; height: 6517px;" bgcolor="#d0d0d0"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10"><tbody><tr><td bgcolor="#ffffff"><table width="64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class="view_r" id="articleBody" style="padding: 10px 0px;"><table width="55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406/107710_37334_1522.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37334" colspan="3">▲ 6.15공동선언 발표 14주년 남측 기념행사가 15일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개최됐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td></tr></tbody></table><p>6.15공동선언 발표 14주년을 맞은 15일,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6.15민족공동위)는 광복 70돌을 1년 앞둔 올해를 ‘제2의 6.15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전환의 해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p><p>이날 기념대회는 남과 북, 해외에서 분산 개최됐으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가 주최한 남측 대회는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p><p>남.북.해외측 위원회 공동 명의로 이날 발표된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목표와 대원칙, 그 실현방도를 우리 민족 모두의 합의로 승화시킨 기념비적 문건이며 민족 최고의 통일대강”이라고 의의를 부여하고 “지난 6년의 세월은 6.15공동선언이 공공연히 부정당하는 비정상의 세월이었다”고 지적했다.</p><p>남.북.해외 3자연대로 2005년 결성된 6.15민족공동위(공동위원장, 곽동의.김완수.이창복)는 2008년 금강산 공동행사를 마지막으로 이후에는 공동행사를 한데 모여 치르지 못하고 매년 분산 개최 형식을 취해왔다.</p><p>호소문은 “6.15의 기치 밑에 분열과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화해와 협력, 나라의 통일과 민족 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 나가는 것은 우리 겨레에게 주어진 지상의 과제”라며 “남과 북, 해외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반드시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p><p>특히 “6.15공동선언실천 남과 북, 해외측위원회는 조국 광복 70돌을 1년 앞둔 올해를 ‘제2의 6.15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전환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민족적인 통일운동 조직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가 주동이 되어 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남과 북, 해외 각계층의 통일운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남북관계 개선의 활로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p><p>그러나 매년 공동 발표문에 포함됐던 일본의 군국주의화 경향에 대한 비판은 올해 공동호소문에서는 빠졌다. 6.15남측위에 따르면 일본 문제는 오는 8.15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본격적으로 거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p><table width="55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406/107710_37333_1522.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37333" colspan="3">▲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이 대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td></tr></tbody></table><p><br></p><table width="55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406/107710_37332_1522.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37332" colspan="3">▲ 한국노총 최두환 통일위원장과 민주노총 한용문 통일위원장이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느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td></tr></tbody></table><p>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우리는 개성에서 모였어야 한다”며 그간 6.15북측위의 개성 공동행사 제안과 남측 정부의 불허 과정을 전하고 “우리의 요구를 여전히 ‘정치적 행사’ 운운하는 구시대적 논리로 외면하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이른바 ‘선관후민’이니 ‘남남갈등 우려’ 등도 정부의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p><p>이창복 의장은 “아직은 시간이 있다”며 “이제라도 6.15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이행하는 길에 나선다면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p><p>또한 “이제라도 온겨레에게 평화와 공동번영의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제2의 6.15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6.15남측위원회는 다방면의 민간교류를 실현하고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데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p>기념대회에서는 무력갈등예방을위한글로벌파트너십(GPPAC) 피터 반 투이즐(Peter van Tuijl) 국제 사무총장이 연대사를 했으며, 한국여성단체연합 김금옥 상임대표와 남북경협기업인비상대책위원회 유동호 위원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이 각계발언을 이어갔다.</p><p>특히 김영호 전농 의장은 안철수, 김한길 대표의 실명을 거론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해 눈길을 끌었으며, 유동호 남북경협비대위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면서도 통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p><table width="55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406/107710_37336_1522.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37336" colspan="3">▲ '6.15합창단'이 여는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td></tr></tbody></table><p><br></p><table width="367"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406/107710_37337_1523.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37337" colspan="3">▲ 기념대회 참가자들은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행진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td></tr></tbody></table><p>기념대회에는 ‘6.15합창단’이 여는공연을, 민족춤패 ‘출’이 기념공연을, 노래극단 ‘희망새’가 마무리공연을 맡았으며, 공동호소문은 한국노총 최두환 통일위원장과 민주노총 한용문 통일위원장이 공동으로 낭독했다.</p><p>장대현 6.15남측위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대회는 정치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윤순 의원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비롯해 오병윤, 김미희, 김재연 의원, 정의당 이정미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p><p>공식 기념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뒤 대열을 지어 ‘6.15’ 글자를 수놓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p><table width="55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406/107710_37338_1812.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37338" colspan="3">▲ 서울광장에서 6.15 글자를 써보이는 퍼먼스를 벌이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td></tr></tbody></table><p> </p><table id="White_sty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rgb(0, 0, 255);">내용을 입력하세요.6.15남북공동선언발표 14돌을 맞으며<br>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 (전문)</span></p><p>오늘 우리 겨레는 분열과 대결의 비극을 끝내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 공동번영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 나가려는 뜨거운 의지와 굳은 신념을 안고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14돌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p><p>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목표와 대원칙, 그 실현방도를 우리 민족 모두의 합의로 승화시킨 기념비적 문건이며 민족 최고의 통일대강이다.<br>6.15시대가 열리면서 분열의 고통으로 얼어붙었던 우리 겨레가 마음의 문을 열고 혈육의 뜨거운 정을 나누며 하나로 이어졌고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왕래와 접촉, 공동회합과 협력사업이 활발히 벌어졌다.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연이어 이루어졌으며 남북사이의 철도와 도로가 원한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하나로 연결되었다.<br>또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업지구를 통하여 민족경제의 발전과 공동번영의 토대가 마련되게 되었다. <br>10.4선언은 그 모든 성과에 토대하여 6.15시대를 평화와 통일번영의 시대로 더욱 활짝 열어나가는 강력한 추동력으로 되었다.</p><p>이것은 6.15남북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 생명력의 뚜렷한 과시이며 공동선언이행을 통하여 우리 겨레가 이룩한 민족공동의 소중한 결실이었다.<br>그러나 지난 6년의 세월은 6.15공동선언이 공공연히 부정당하는 비정상의 세월이었다. 남북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었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공동번영을 위한 모든 사업들은 중단되었다.<br>금강산관광길이 끊어지고 개성공업지구의 가동이 멈추어져 있었는가 하면 민간단체들의 통일회합과 협력교류마저 중단되어 결국 불신과 대결의 시대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해마다 봄이 되면 한반도에는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이 되풀이되었다.<br>이렇듯 6.15공동선언을 부정한 결과는 대결과 적대의 악순환이었다.</p><p>이제 전쟁의 위기를 걷어내고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유일한 출로는 오직 6.15공동선언을 확고히 존중하고 이행하는 외에 다른 길은 없다.<br>6.15선언의 기치 밑에 분열과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화해와 협력, 나라의 통일과 민족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것은 우리 겨레에게 주어진 지상의 과제이다.<br>분열의 고통을 후대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br>남과 북, 해외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반드시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p><p>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남과 북, 해외의 정당, 단체, 인사들을 가장 폭넓게 망라하고 있는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온 겨레의 통일의지를 대변하고 6.15통일시대를 개척해나가는 주역이다.<br>6.15공동선언실천 남과 북, 해외측위원회는 조국광복 70돌을 1년 앞둔 올해를 <제2의 6.15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전환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조직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다.<br>무엇보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가 주동이 되어 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남과 북, 해외 각계층의 통일운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남북관계 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갈 것이다.<br>그리하여 조국광복 70돌을 삼천리강토에 평화와 통일의 열풍이 들끓는 뜻깊은 해로, <제2의 6.15통일시대의 출발의 해>로 기어이 만들어갈 것이다.</p><p>남과 북, 해외의 모든 동포들이여!<br>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6.15공동선언이행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br>해내외의 온 겨레여!<br>제2의 6.15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나가자!<br>우리 민족의 슬기와 힘으로 더욱 새롭고 결코 되돌릴 수 없는 화해와 협력, 통일과 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개척해 나가자!<br><br>2014년 6월 15일<br><br>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br>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br>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br><br>(자료제공 - 6.15남측위)<br> </p></td></tr></tbody></table><p> </p><table id="White_sty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rgb(0, 0, 255);">6.15공동선언 발표 14주년 기념대회 대회사 (전문)</span></p><p style="text-align: right;">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br> 이창복 상임대표의장</p><p><br> 안녕하십니까?<br>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이창복입니다.<br><br>먼저 바쁘신 가운데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내 외빈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br>무더운 날씨에도 대회장을 가득 메워 주신 이 땅의 평화,통일 시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br><br>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14주년 기념대회를 갖습니다. 발표된 지 14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6.15공동선언의 가치와 생명력 그리고 민족사의 끼친 위력은 전혀 바래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우리가 바로 그 실체이며, 여전히 어려움과 곡절을 겪고 있지만 의연히 가동되고 있는 개성공단이 구체적 증거입니다.<br><br>사실 오늘 우리는 개성에 모였어야 합니다. 북녘 동포들은14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를 개성에서 개최하고 동시에 세월호로 희생된 영혼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갖자고 제의해 왔습니다. 북녘도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는 소식을 알고 있기에 남북이 함께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서로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가졌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br><br>하지만 안타깝게도 박근혜 정부는 또 다시 남북 상황을 이유로 6.15공동행사를 불허하였습니다. 남북간 신뢰 증진의 첩경이 6.15선언을 존중하는 것이고 그것은 민간의 6.15남북공동 기념행사를 수용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우리의 요구를 여전히 '정치적 행사' 운운하는 구시대적 논리로 외면하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런 일입니다. 이른바 ‘선관후민’이니 ‘남남갈등 우려’ 등도 정부의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br><br>급박한 남북관계 상황을 이유로 민간행사를 불허하는 것은 극히 예외적인 한두번의 일이라면 몰라도, 벌써 6년째 민간교류를 상징하는 6.15남북공동행사를 불허하고 있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래놓고 정부가 여전히 6.15선언을 존중하고 있다고 말한다면 누가 믿겠습니까. 이 정부는 ‘한반도신뢰프로세스는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3000 정책과는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러하기에 실망감이 더욱 큽니다. 큰 실망은 큰 분노로 이어진다는 점을 박근혜 정부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br><br>하지만, 아직은 시간이 있습니다. 이제라도 6.15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이행하는 길에 나선다면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입니다. 이는 모두가 바라는 길입니다.<br>내년이면 분단 70년이 됩니다. 분단 70년이 대결과 적대로 얼룩지는 또 하나의 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온겨레에게 평화와 공동번영의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제2의 6.15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당국과 민간 등 다방면의 남북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와 안정의 기반을 다지고, 철도 연결을 통해 대륙 진출의 길을 열어내고, 가스관과 송유관의 연결을 통해 남북 모두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는 평화와 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막고 핵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br><br>국민여러분, 오늘은 6.15남측위원회가 지난 14년 동안의 발자취와 업적을 뒤돌아보고, 다가올 통일 조국의 비전을 밝힘으로써, 6.15남측위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민족화해와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자기 소명을 다지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6.15남측위원회는 다방면의 민간교류를 실현하고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데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제2의 6.15시대를 여는 가교가 되겠습니다. <br>‘통일과 평화번영의 시대’를 향한 6.15남측위원회의 노력에 국민 여러분의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합니다.<br><br>감사합니다.<br><br> (자료제공 - 6.15남측위)</p></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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