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측 수해 복구지원 제안 거부…푸틴 위로 서한엔 “진정한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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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8-08 14:56 조회2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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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침수지역 주민 구출에 투입됐던 헬기부대를 방문해 훈장을 수여하고 격려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압록강 인근 지역 수해로 대규모 사상자가 났다는 남한 언론 보도를 비난하며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고 밝혔다. 수해 복구 물자를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수해 주민을 구조한 헬기부대를 지난 2일 방문해 부대원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지난 3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금 적들의 쓰레기언론들은 우리 피해 지역의 인명피해가 1000명 또는 15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날조된 여론을 전파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모략선전에 집착하는 서울것들의 음흉한 목적은 뻔하다”며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정부의 복구 물자 지원 제안을 거절한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1일 정부는 남북협력기금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물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북측으로부터 응답을 받지 못했다. 해당 채널은 지난해 4월부터 끊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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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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