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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끗힐끗' 남북 탁구 선수들, 묘한 긴장감 속에 첫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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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25 14:05 조회3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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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탁구대표팀의 김금영(왼쪽)과 편송경이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 마련된 탁구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는 신유빈을 바라보고 있다. 파리=서재훈 기자

북한 탁구대표팀의 김금영(왼쪽)과 편송경이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 마련된 탁구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는 신유빈을 바라보고 있다. 파리=서재훈 기자​​

2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 마련된 탁구 경기장에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흘렀다. 신유빈(대한항공), 임종훈(한국거래소) 등 한국 탁구대표팀 선수들이 이곳에서 훈련을 하며 몸을 푸는 동안 북한 탁구대표팀이 들어서며 딱 마주쳤다.

이날 훈련장에서는 남북 선수들만 훈련하던 터라 서로 눈치만 보는 상황이 연출됐다. 평소 밝게 웃으며 타국 선수들과 눈인사를 나누던 신유빈도 가급적 말을 아끼고 훈련에 집중했다.

북한 탁구대표팀은 우리 선수단이 연습하는 모습을 쳐다보며 탁구대로 이동했다. 한국 선수들도 북한 선수들이 옆 탁구대에서 훈련하는 것을 곁눈질하며 몸을 풀어갔다. 남북 선수들은 일순간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으나, 훈련에 집중하면서 차츰 서로를 의식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다.

8년 만에 올림픽에 나서는 북한은 탁구에 편송경, 김금영, 리정식 등 3명의 선수를 내세웠다. 북한 탁구대표팀은 전날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처음으로 탁구선수단이 현지 훈련에 나선 것. 편송경, 김금영, 리정식은 탁구공을 주고받으며 몸을 풀었고, 간간이 옆에서 훈련하는 한국 선수들의 모습도 쳐다보는 여유를 보였다.

특히 이들은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 셔터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김금영은 훈련 도중 미소를 띠거나 신유빈이 서브하는 걸 지켜보는 등 호기심 어린 눈빛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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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전문 출처 참고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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