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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서 ‘518민족통일학교’ 준공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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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6-30 09:05 조회1,1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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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갑오에서 오월로!, 오월에서 통일로!!</strong></p><p><strong>- <!--/CM_TITLE--></strong><span>담양서 ‘518민족통일학교’ 준공식 열려</span></p><div class="View_Info">담양=최영옥 통신원  |  <a href="http://www.tongilnews.com/news/mailto.html?mail=tongil@tongilnews.com"><font color="#0000ff">tongil@tongilnews.com</font></a></div><table width="690" bgcolor="#d0d0d0"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10"><tbody><tr><td bgcolor="#ffffff"><table width="64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class="view_r" id="articleBody" style="padding: 10px 0px;"><table width="55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506/112580_43518_2439.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43518" colspan="3">▲ 5.18민족통일학교 준공식이 28일 담양 현지에서 열렸다. [사진 - 통일뉴스 최영옥 통신원]</td></tr></tbody></table><p>“문고리는 어느 집 아이의 세뱃돈, 창문은 어떤 분의 월급, 방바닥은 또 다른 분의 10년 적금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주먹밥과 피와 하나뿐인 목숨까지도 서로 나누던 518의 후예가 되고 싶었습니다. 위대한 518의 사랑과 투쟁의 정신이 6월 항쟁과 7,8,9노동자대투쟁,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으로 되살아 난 것처럼, 우리 시대 자주민주민생복지평화통일의 새아침이 부활하도록 모두의 힘을 모으는 길에서 이 집은 작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p><p>지난 1년 6개월여의 노정이 함축된 사회자의 개회 선언으로 5.18민족통일학교의 준공식이 시작됐다.</p><p>518민족통일학교는 지난 2014년 갑오년, 5월 영령의 투혼이 담긴 5.18묘역 인근 담양에 오종렬 이사장이 부지를 마련하면서 시작됐다.</p><p>‘민족민주열사의 정기가 면면히 이어 흐르는 곳에 명상, 공부, 토론, 결의를 위한 공간으로 갑오에서 오월로, 오월에서 통일로 우리의 뿌리를 만들어 갈 곳’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고민을 해온 오종렬 이사장의 첫 삽으로 시작된 5.18민족통일학교는 6월 28일 준공식으로 첫 발을 뗀 것이다.</p><table width="55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506/112580_43519_2439.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43519" colspan="3">▲ 내외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했다. [사진 - 통일뉴스 최영옥 통신원]</td></tr></tbody></table><p>준공식 자리에는 615남측위원회 이창복 상임대표의장, 한국진보연대 문경식, 한충목 상임대표, 김영호 전농 의장, 강다복 전여농 회장 등을 비롯한 제 단체 대표자들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등 민·관을 아울러 300여 명의 각계 인사들이 함께 했다.</p><p>이날 강병기 5.18민족통일학교 이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서울, 광주, 경남, 제주에서의 후원의 밤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헌신과 참여 속에서 설립 되었다”면서 “시대정신, 시대창조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p><p>첫 축사에 나선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각계각층의 소중한 힘이 모인 남다른 준공식”이라고 하면서 “이 학교는 민족통일 일꾼을 키워내는 사관학교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p><p>이어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통일과 민주주의가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에서 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족통일학교는 소중한 의미가 있다”면서 “오종렬 의장님께서 평소 ‘대중의 바다에 녹아들어가는 소금 같은 사람이 되자’고 강조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p><p>윤장현 광주시장은 “통일과 민주주의가 희미해지는 시대에 의장님은 죽비를 드셨다. 후학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면서 통일의 새바람이 되길 기대했던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 에 북측 참여가 어려워진 상황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p><p>이어지는 축사에서 장휘국 광주 교육감은 “민족통일학교에서 통일을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 바르게 자라나길 바란다”는 말로 5.18민족통일학교에 대한 기대의 마음을 전했다.</p><table width="55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506/112580_43516_2436.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43516" colspan="3">▲ 오종렬 이사장이 축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최영옥 통신원]</td></tr></tbody></table><p>이날 오종렬 이사장은 축문을 통해 “자주독립, 민생민주, 평등평화, 조국통일로 요약되는 5.18정신은 오늘도 내일도 소중히 간직하고 계승 발전해야 할 우리의 생명줄”이라면서 “민족이 무너진 구덩이에는 민중이 떼죽음 되어 묻히고, 자주성이 상처난 자리에는 백성들의 피가 끝없이 흘러내린다. 자주독립, 민생민주, 평등평화, 조국통일, 5월 정신 계승 없이는 어떤 민주주의도 인권도 평화도, 어떤 복지사회도 다 허상일 수밖에 없다”고 단언하고 “518민족통일학교는 민초의 눈물과 땀이 서린 <만인교사 만인학생> 토론의 전당”이라고 말했다.</p><p>준공식 이후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2015년 주요사업으로 5.18민중항쟁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는 <518민중항쟁 순례길>, 518민중항생 당시 매일 도청 앞에서 진행된 ‘민주화 대성회’를 계승하는 <난장의 열린 토론 광장> 등 사업을 논의했다.</p><p>한편 이날 준공식은 광주진보연대가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담양군) 고서면 농민회와 청년회에서 돼지를 잡는 등 마을잔치처럼 흥겹게 진행됐다.<br><br></p><table width="550" align="center"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10"> </td><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506/112580_43520_2439.jpg" border="1"></td><td width="10"> </td></tr><tr><td class="view_r_caption" id="font_imgdown_43520" colspan="3">▲ 이날 준공식은 민.관 각계에서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 통일뉴스 최영옥 통신원]</td></tr></tbody></table></td></tr><tr><td class="view_copyright"><저작권자 &copy;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td></tr></tbody></table></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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