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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시민단체, ‘키 리졸브·독수리연습’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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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3-10 11:44 조회9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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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시민단체들이 7일 알라딘 서점앞에서 '키 리졸브/독수리연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 훈련...동북아 군사 대결 격화 우려 목소리 커

 
                                                                                                                유현주 수습기자  |  ssu3698@hanmail.net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시민단체들이 ‘키 리졸브·독수리연습’을 중단하고 평화협상을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전남시민단체들은 7일 광주 알라딘서점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민족의 생명을 담보로 한 ‘키 리졸브·독수리연습’의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서도 이 전쟁연습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키 리졸브·독수리연습’을 즉각 중단하고 양자, 다자회담을 재개해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한미 당국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동북아 평화 위협하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대화 없이 평화 없다. 전쟁연습 중단하고 평화협상 시작하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이날 배포한 참고자료를 통해 “7일 시작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은 한국군 30만명과 미군 1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국 군 사상 최대의 훈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는 전쟁 중이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대대적으로 벌어지는 ‘한미연합훈련’은 눈앞에서 칼춤을 추는 것처럼 위험천만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이에 대해 북한은 북한 나름대로 군사행동을 취하면서 언제 어디서 국지전이 발발할지도, 또 이것이 전면전으로 비화할지도 알 수 없다. 동북아와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며 한미연합훈련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전남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사회진보연대광주지부, 6.15공동위원회광주본부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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