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탄도미사일 발사는 엄중 도발, 즉각 중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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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4 09:05 조회950회 댓글0건본문
(추가) "안보리서 필요한 조치, 대북 압박 더욱 강화할 것"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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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는 3일 오전 북한이 동해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며,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p>
<p>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오늘 미사일 발사는 모든 탄도미사일을 기술을 이용한 발사체의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며, “북한은 즉각 이를 중지하고 민생에 힘을 기울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p>지난달 19일 이후 보름만에 미사일을 발사한 의도에 대해서는 “미사일 발사를 통해서 자기들의 타격능력을 과시한 것”이며, “이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국제사회 간에 이견을 조장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p>
<p>외교부도 이날 오후 대변인 성명을 통해 “금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노골적인 위반이자, 대한민국 뿐 아니라 주변국 및 국제사회에 대한 엄중한 도발 행위로서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p>
<p>외교부는 “주요국들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안보리 등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는 한편, 국제사회와의 전방위적 공조를 통해 대북제재 및 압박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
<p>안보리 조치를 끌어내려면 중.러의 협조가 관건이다. 지난달 8일 한.미의 ‘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해온 중.러가 순순히 협조할지는 미지수다. 지난달 9일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19일 노동미사일 등 발사 문제를 안보리에서 다루자는 한.미의 요구에 중.러는 소극적인 태도를 견지한 것으로 알려진 까닭이다.</p>
<p>외교부는 또한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방어조치를 포함하여, 한미연합방위능력을 바탕으로 한 대북억지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릭 패닝 미국 육군장관은 2일 방한 계기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한국에 배치된 패트리엇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p>
<p>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50분께 황해남도 은율에서 동해로 '노동(사거리 1,300k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p>
<p>(추가, 17:33)</p>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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