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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5차 핵시험 성공'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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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9-09 16:09 조회9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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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연, "새 핵탄두 위력 시험" "탄도미사일 장착 가능"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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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2891">▲ 북한은 9일 핵무기연구소 성명을 통해 5차 핵실험 성공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캡쳐-조선중앙TV]</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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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화국창건 68주년'을 맞아 9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이번 핵실험은 새로 연구제작된 핵탄두의 성능 시험이며, 지금까지 발사된 탄도미사일에 장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p>

<p>북한은 9일 오후 1시 30분(평양시간 오후 1시) 조선중앙TV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기연구소' 명의의 성명을 발표,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핵무력건설구상에 따라 우리 핵무기연구소 과학자, 기술자들은 북부핵시험장에서 새로 연구제작한 핵탄두의 위력판정을 위한 핵폭발시험을 단행하였다"고 밝혔다.</p>

<p>특히, "이번 핵시험에서는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이 장비한 전략탄도로케트들에 장착할수 있게 표준화, 규격화된 핵탄두의 구조와 동작특성, 성능과 위력을 최종적으로 검토확인하였다"며, '새로 연구 제작한 핵탄두'가 화성-10 등에 탑재가능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p>

<p>지난 3월 김정은 위원장이 공언한대로 ‘핵탄두 폭발시험’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전술 핵무기 실전배치 바로 전 단계까지 온 것이다.  </p>

<p>또한, "시험분석결과 폭발위력과 핵물질이용곁수 등 측정값들이 계산값들과 일치하다는 것이 확증되였으며 이번 시험에서 방사성물질누출현상이 전혀 없었고 주위생태환경에 그 어떤 부정적영향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였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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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2892">▲ 지난 6월 발사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0'. 북한은 이번 5차 핵실험은 '새로 연구 제작한 핵탄두'가 화성-10 등에 탑재가능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자료사진-통일뉴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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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성명은 "핵탄두가 표준화, 규격화됨으로써 우리는 여러가지 분열물질에 대한 생산과 그 이용기술을 확고히 틀어쥐고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보다 타격력이 높은 각종 핵탄두들을 마음먹은대로 필요한만큼 생산할 수 있게 되였으며 우리의 핵무기병기화는 보다 높은 수준에 확고히 올라서게 되였다"고 강조했다.</p>

<p>이어 "당당한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한사코 부정하면서 우리 국가의 자위적 권리행사를 악랄하게 걸고드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위협과 제재소동에 대한 실제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서 적들이 우리를 건드린다면 우리도 맞받아칠 준비가 되여있다는 우리 당과 인민의 초강경의지의 과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p>

<p>나아가 "미국의 가증되는 핵전쟁위협으로부터 우리의 존엄과 생존권을 보위하고 진정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국가핵무력의 질량적 강화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p>

<p>이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3월 탄도로켓 대기권 재돌입환경 모의시험을 지켜본 뒤, "핵공격 능력의 믿음성을 보다 높이기 위하여 빠른 시일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다. 해당 부문에서는 이를 위한 사전준비를 빈틈없이 할 것"을 지시했다.</p>

<p>그리고 같은 달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하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로켓 대출력 엔진 지상분출 및 계단분리 시험 등을 지켜봤다.</p>

<p>이어 6월에는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0' 발사에 성공했으며, 7월 19일 노동미사일 3발을 발사했고 지난 5일 개량형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이들 모두 태평양 지역 주둔 미군을 겨냥하는 임무를 맡은 화성포병부대가 실시했다.</p>

<p>(추가, 14:17)</p>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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