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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아베, ‘대북 원유 금수’ 안보리 결의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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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07 13:19 조회9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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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때 방일”, “평창올림픽 때 방한” 상호 초청도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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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 등을 담은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추진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p>

<p>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이날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제3차 동방경제포럼’ 계기에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지금은 대화보다는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p>

<p>윤 수석은 “양국 정상은 북한의 원유공급 중단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설득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원유 금수’ 요구에 “한반도 사태는 제재와 압력만으로는 안 된다”고 반박한 바 있다. </p>

<p>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더 악화돼 통제 불능의 상황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반드시 포기하도록 제재와 압박을 최대한으로 가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평화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 고 말했다. </p>

<p>한일 정상은 또한 과거사 문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며,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고위급 협의를 재개하고 청소년·관광·문화 분야의 인적교류와 실질 협력을 가속화시키기로 하였다. </p>

<p>아베 총리는 12월 중으로 예상되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 3국 회의가 열리면 기꺼이 참석하겠다”며 “아베 총리도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때 한국을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p>

<p>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6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과 회담했다. </p>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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