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방북인원, 지난해 대비 '반토막'...사회문화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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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7-20 08:46 조회2,193회 댓글0건본문
2009년 07월 19일 (일) 14:22:22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개성공단 및 남북교역.경협사업자를 포함해 6월 한 달 동안 방북인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반토막'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일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6월 남북교류협력동향'에 따르면, 이달 방북인원은 총 9,4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685명에 비해 49.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성공단 관련 인원이 9,297명으로 6월 전체 방북인원의 98.5%를 차지했으며, 개성공단을 제외한 교역.경협사업을 위한 방북은 0명이다.
사회문화, 대북지원, 이산가족 관련 방북도 전무했다. 분야별로 경제 9,412명, 사회문화.대북지원.이산가족 0명, 기타(개성 실무회담)28명 등이다.
이는 지난 5월 25일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남측 정부가 개성공단 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방북을 전면 제한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 방문인원은 개성이 9,325명으로 98.8%, 고성 및 금강산 지역이 115명으로 1.2%다. 고성.금강산 지역의 방북인원은 모두 관광사업이 목적이다.
6월 중 북한주민접촉 인원은 경제 191명, 사회문화 51명, 이산가족 4명, 대북지원 21명 등 총 267명으로 지난 5월 74명보다 260.1% 늘었다. 이는 북한지역 방문이 묶이면서 제3국을 통한 접촉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6월 남북교역액은 1억 1773만 9천 달러로 전년 동월 1억 4653만 8천 달러에 비해 1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대북지원액은 9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565만 9천 달러 대비 82.5%나 감소했다. 99만 달러의 대북지원액은 6월 남한에서 북한으로 반출액 중 전액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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