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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 北에 실무접촉 제안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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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7-24 14:17 조회1,8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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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단체 잇단 '불허'에 적극 대처... 부문 대표와 함께 접촉 
 
 2009년 07월 24일 (금) 10:25:51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 상임대표 김상근)'는 산하 부문 단체 대표들을 포함한 실무접촉을 북측에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6.15남측위는 지난 21일 운영위원회를 갖고 최근 정부가 6.15남측위 소속 부문 단체의 제3국을 통한 북측과 실무접촉까지 불허한 것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가 북한지역 방문을 제한하고 있는 만큼 6.15남측위와 6.15북측위(위원장 안경호)의 실무접촉도 제3국인 중국의 선양(瀋陽)으로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날짜를 못박지 않았지만 남측위는 이번 8.15 광복절 전에 이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주 회의 내용은 '6.15 - 10.4 남북해외공동운동' 등이 될 가능성이 높다.

6.15 남측위 관계자는 "지금 각 부문의 실무접촉 불허가 확실시되기 때문에 본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이야기가 됐다"면서 6.15남측위 차원의 실무접촉에 대해서는 북측이 받아들일지 불투명한 상태라고 전했다.

6.15학술본부가 중국 선양에서 6.15북측위 학술분과위와 실무접촉을 갖겠다며 신청한 북한주민접촉에 대해 통일부는 21일 불허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선양에서 실무접촉이 예정돼 있는 6.15농민본부(7.29)와 6.15청년학생본부(8.2)도 불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남측위는 이번 8.15 남북공동행사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14일께 각계 대표들의 시국선언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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