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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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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3-21 13:42 조회1,2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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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남북정상회담준비위 2차회의, “한반도 핵과 평화 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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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회의에 참석, 남북미 3국 정상회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 “진전 상항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월말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회담이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진다면, 한반도 정전체제를 해소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서 결정적 국면이 열릴 수 있어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그것도 군사분계선 남쪽 우리 땅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이자 “대통령 취임 1년 이내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도 사상 최초”라고 “중요한 의의”를 강조하고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서 북미 정상회담은 회담 자체가 세계사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장소에 따라서는 더욱 극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진전 상항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들과 앞으로 이어질 회담들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 핵과 평화 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 남북이 함께 살든 따로 살든 서로 간섭하지 않고 서로 피해주지 않고 함께 번영하며 평화롭게 살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남․북․미 정상 간 합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분명한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와 북미 관계의 정상화, 남북 관계의 발전, 북미 간 또는 남․북․미 간 경제 협력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준비위원회가 그 목표와 비전을 이룰 수 있는 전략을 담대하게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목표와 비전 전략을 미국 측과 공유할 수 있도록 충분히 협의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한 가지만 좀 더 당부하자면, 회담 자료를 준비할 때 우리 입장에서가 아니라 중립적인 입장에서 각각의 제안 사항들이 남북과 미국에 각각 어떤 이익이 되는지, 우리에게는 어떤 이익이 있고 북한에게는 어떤 이익이 있고, 또 미국의 이익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이익들을 서로 어떻게 주고받게 되는 것인지 이런 것을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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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회의에는 임종석 준비위원장과 조명균 총괄간사를 비롯, 준비위원들과 분과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 -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회의는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총괄간사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준비위원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송영무 국방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고, 의제분과장 천해성 통일부차관, 소통분과장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운영지원분과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등이 배석했다.

​(추가,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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