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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개성서 임진강 수해방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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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0-14 09:25 조회1,5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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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 출발.. 관계자 "북한의 충분한 사과와 설명 있어야" 
 
 2009년 10월 14일 (수) 08:54:41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남북은 14일 개성공단 내에 있는 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임진강 수해방지 당국간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김남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남측 대표단과 지원인력 등 16명은 이날 오전 7시 25께 서울을 떠나 개성으로 향했다.

출발에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가진 티타임에서, 김 수석대표는 "대표단이 최선을 다해서 목적한 것을 노력하도록 하겠다"면서 "전문가들이 많이 간다. 임진강 수해 방지를 위해 좋은 결과를 얻어 오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담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번 정부의 입장은 사건이 난 이후에 발표한 대변인 논평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 당국의 충분한 설명과 사과', '남북간 공유하천에 대한 피해예방과 공동이용 제도화' 등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하천 공동이용이 제도화 되려면 북한의 충분한 설명과 사과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제도화도 한 번의 회담으로 어렵기 때문에 추후에 협상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남측 대표단은 오전 8시 30분께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회담을 진행하고 오후 5시에 남측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회담 일정은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확정된다.

이번 회담에 남측은 김남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김석현 국토해양부 수자원정책 과장과 김충환 통일부 회담2과장이 대표로 참석한며 북측 대표단은 리영호 단장을 비롯해 김철만, 김상호(이상 직책.소속 미상) 등이다.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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