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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현대 통해 '금강산재개 당국간 회담'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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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1-23 09:26 조회1,6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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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종혁-현정은 만나 "공식 제의로 받아들여도.." 
 
 2009년 11월 20일 (금) 20:14:14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북한이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을 통해 1년 넘게 중단되어 온 금강산 관광과 개성관광의 재개를 위해 남북 당국자간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YTN>이 20일 보도했다.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한 <YTN> 보도에 따르면 18일 금강산에서 열린 금강산 관광 11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의 리종혁 조선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만나 이같은 제의를 전달했다.

리종혁 부위위원장은 현 회장에게 북측이 금강산과 개성관광 재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면서 이는 공식적인 회담 제의로 받아들여도 좋다고 말했다.

또 리 부위원장은 이번 회담에서 그동안 남측 정부가 요구해온 '신변안전보장'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논의하자고 밝혔으며, 현 회장에게 이같은 제의를 남측 정부에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YTN>은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현대아산 측은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부인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당일 행사에 참석한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측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소속 인사 5∼6명은 기념식에서 헌화만 하고 갔다"면서 "(현 회장 등) 윗분들은 따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금강산 방문 결과를 정부에 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일단 공식적인 회담 제의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공식 채널을 통해 회담을 제의받은 사실은 없다"면서 "오늘 보도와 관련해서 현대로부터 상세한 방북결과를 받지 못해 그 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서는 남북당국간 회담을 통해 지난해 7월 발생한 관광객 피격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신변안전 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아직까지 회담에 대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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