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군사실무회담'에서 형식 변경, 군 관계자도 포함 
 
 2010년 02월 28일 (일) 17:11:28 고성진 기자 kolong81@tongilnews.com 
 
 
남북 간에 개성공단 통행.통신.통관 등 '3통' 문제 협의 차 그동안 추진돼왔던 군사실무회담이 형식을 바꿔 실무접촉 방식으로 내달 2일 개성에서 열린다.

통일부 관계자는 28일 "3월 2일 개성에서 3통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접촉을 하자고 제안했고, 북에서도 응하겠다는 답을 해 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남북실무접촉은 군사실무회담은 아니지만 대표단 중에 군 관계자는 포함됐다"고 말했다.

남측은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지원단 총괄과장을 수석대표로 국방부 소속 중령급 실무자 2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북측이 3.2 개성에서 군사실무회담을 갖자고 제안한 데 대해 남측은 판문점에서 열자고 역제안한 바 있다. 남측은 장소를, 북측은 회담 형식을 각각 양보해 절충점을 찾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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