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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 만월대 조사 사업에 협력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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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3-23 09:08 조회1,5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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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8,000만원.. 2007년부터 협력사업 승인 계속 
 
 2010년 03월 22일 (월) 11:27:56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정부는 22일 고려 왕궁터인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조사 사업의 2010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남북협력기금 2억 8,000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사업의 2010년 사업계획에 대해 남북사회문화협력사업으로 승인했다"며 "이 사업은 매년 당해 연도 사업계획에 대해 협력 승인해왔다"고 밝혔다.

2006년 북측과 합의해 2007년부터 시작된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조사사업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에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사회문화협력사업이다.

정부는 2007년 서북지구 발굴에 5억 7,900만 원, 2008년 유구지역 발굴조사에 3억 7,000만 원, 2009년 출토 유물 정리 작업에 1억 1천만 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해 왔다.

금년도에는 발굴예정지 전체 약 33,000㎡(1만 평) 가운데 3,300㎡(1천 평)을 발굴할 계획이며, 출토된 유물.유구에 대한 보존처리, 발굴성과 분석 및 기록 등 작업도 병행하게 된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지금까지 발굴조사에서는 총 6,600㎡(2천 평)를 발굴했으며, 정전터 등 대형 건물터 29곳과 유물 약 4,500여 점을 발굴했다. 사업자는 '남북역사학자협의회'이며 실제 발굴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주축이 되어 북측 '조선중앙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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