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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한마음' 우유, 북녘 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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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1-25 09:29 조회1,0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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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나누는세상', 출범 후 첫 지원... 7월까지 '1만 후원회원' 목표 
 
 2010년 01월 22일 (금) 15:38:36 박현범 기자 cooldog893@tongilnews.com 

북녘 어린이에게 우유 보내기 운동을 벌이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9월 창립한 '함께 나누는 세상'(상임대표 정창영)이 22일 공식출범 이후 첫 지원을 한다.

'함께나누는세상'은 이날 오후 3시 인천항 제1부두에서 출항식을 갖고, 200ml 우유 2만팩과 800ml 분유 500통을 인천-남포 배편을 통해 북한에 보낸다. 이번 첫 지원에는 한국세무사회가 출연했다.

우유는 상온에서 상당기간 보관이 가능한 '멸균우유'로 '한마음'이라고 이름 지었다. 우유팩은 '한마음'이라는 이름을 넣어 새로 디자인했다. 분유는 공급업체인 남양유업의 'o' 제품이 그대로 전달된다.

'함께나누는세상'은 '우유 보내기 운동'의 필요성에 각계 지도층 인사들의 공감하면서 지난해 9월 창립한 단체로,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을 비롯해 정운찬(서울대, 현 국무총리), 어윤대(고려대), 신인령(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 전직 총장들과 불교.가톨릭.원불교.성공회 등 종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정 총리가 이 운동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나누는세상'의 모체인 '남북평화재단'은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함께 지난해 이같은 수량의 우유와 분유 지원을 4차례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월 1만원을 후원하는 회원을 1만명 모집해 북녘의 어린이들이 매일 우유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세운 '함께나누는세상'은 이날 첫 출항을 기점으로 당장은 월 2회로 시작해 후원이 늘어나는 대로 월 4회까지 지원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까지 2천5백명의 회원이 모인 상태로 추세대로라면 2월말까지는 5천명, 7월에는 1차 목표치인 1만명을 확보할 것으로 단체는 바라보고 있다. 한 번 지원(1회 1컨테이너)에 들어가는 1천5백만원 상당을 출연하는 기관도 22곳이 나서 앞으로 30회(4억 5천만원) 지원이 가능한 상태다.

정창영 상임대표는 "창립 이후 세 달을 달려 왔는데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북한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같이 생각하고 기도하는 분들이 한 분이라도 늘어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인철 사무총장도 "남북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구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일을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실행해서 남북간 신뢰구축을 두텁게 해 평화통일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유미 씨는 출항식에서 '북녘어린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우리는 너희에게 보내는 아주 작은 정성 속에, 너희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과, 평화 통일의 꿈나무가 되어주길 바라는 희망을 담았단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함께나누는세상'은 남녘 아이들을 위해서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을 맺어주는 멘토링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21일 전국지역아동센터 협의회와 협약식을 맺고, 이 센터에서 배출된 중고생을 중심으로 멘토링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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