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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해외사찰단, 대남실무총괄 맹경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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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2-15 11:29 조회1,3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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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교류 담당’... 남북간 현안 의견 주고받을 듯 
 
 2009년 12월 14일 (월) 11:47:28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남북 해외공단 시찰단에 북측 대남라인 핵심 실무자인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 참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개성공단 관계자는 14일 <통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맹경일 참사가 이번 해외공단 시찰단에 참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이번 시찰이 남북간 회담의 일환으로 간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공식 확인하지 않았지만 부인하지도 않았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북측과 시찰단장만 공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특정인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맹 참사는 지난 참여정부 시절 남북장관급회담 대표로 참석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함께 특사조문단으로 서울을 방문한 바 있다.

또, 지난 8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때도 실무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남북간 대화에 핵심적인 실무역할을 하고 있다.

한 대북 전문가는 "맹경일 참사는 조평통 서기국 등 남북대화 및 교류를 담당하는 부서의 중견 간부로 이 부분에 대해 실무 총괄하고 있다"면서 "해외를 대상으로 큰 대회를 조직한 경험도 많다"고 전했다.

이 전문가는 "맹경일 참사가 남북대화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남쪽의 생각이 무엇인지 들어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 것"이라고 봤다.

정부는 이번 해외시찰기간 동안 개성공단 범주를 벗어난 논의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대남 실무총괄인 맹경일 아태 참사의 참석으로 남북간 현안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오고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북 합동시찰단 북측 대표단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10명, 남측대표단은 김영탁 상근회담 대표를 단장으로 통일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처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박철수-김영탁 단장은 지난 6-7월 개성공단 실무회담 수석대표를 맡았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개성공단과 관련된 현안 논의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 시찰단은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13-14일 칭다오 지역을 15-16일 수저우 지역, 17-18일 선전 지역, 19일-22일까지 베트남 엔풍 공단을 차례로 시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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