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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타미플루 지원받겠다"...南 "50만명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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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2-11 09:43 조회1,4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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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2>당국간 직접 지원 방식.. 향후 연락관 접촉으로 협의 
 
 2009년 12월 10일 (목) 15:10:36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보강2, 18:00> 현인택 장관 국회 예결위 발언 추가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지원하겠다는 남측의 제안에 대해 북측 9일 오후 수용의사를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신종플루 치료제 지원 의사가 있다는 것을 북측에 통보했고, 북측도 연락관 채널을 통해 우리측 지원 의사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타미플루' 지원은 당국 차원에서 진행된다. 그동안 이명박 정부는 당국간 직접 지원은 피해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정부는 민간단체의 매칭펀드 및 국제기구 지원 등 간접 지원 방식을 택해 왔다. 지난 10월 옥수수 1만톤 지원 제의도 반관반민 성격인 적십자사를 통해 진행됐다.

규모도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타미플루 등 신종플루 치료제 50만명분을 북한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료제 추가 지원 및 마스크, 손소독약, 의료진, 의료기기 지원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검토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신종플루에 초동 대처하는데 충분한 양을 지원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기존에 보도된) 만 단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숫자를 협의할 것"이라며 "지원 규모를 상정하는데 있어서 일단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치료제 수급상황을 고려하고 우리 국민들의 신종플루 치료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보유물량 중에서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재정 부담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서 가지고 있는 물량 중에서 대북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복지부 지원이 될지 마지막에 남북협력기금으로 정산할지 세부적으로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신종플루 치료제 지원에 대한 공식 통지문을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사전에 연락관 전화통화에서 북측의 수용의사를 확인하면서 통지문 전달 과정은 생략됐으며 이후에도 연락관 수준에서 협의할 계획이다.

그는 "통지문을 보낼 필요는 없어졌다"면서 "현재로서 연락관 협의 및 접촉을 통해 협의할 생각"이라며 "별도로 남북간 공식 접촉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의 신종플루 발생 사실이 알려지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일 지원 검토를 지시했으며, 9일 북한이 신종플루 발생을 공식 확인하고 10일 타미플루 지원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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