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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개성공단 입주기업,관리위 방북 허용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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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7-04 17:32 조회4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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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채널로.."방문날짜 알려주면 통행.통신 보장조치"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승인 2013.07.03  20:58:40

북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의 방북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3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북측은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 앞으로 이 같은 내용의 전통문을 발송했다.

북측은 전통문에서 "장마철 공단 설비.자재 피해와 관련, 기업 관계자들의 긴급 대책 수립을 위한 공단 방문을 허용한다"며 "방문날짜를 알려주면 통행, 통신 등 필요한 보장조치를 취하겠다"고 명시했다.

또한 "개성공단관리위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해도 되며 방문기간 중 필요한 협의들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관련 부처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응책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통일부 당국자는 "구체적인 입장은 회의를 거쳐 내일쯤(4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통문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 측에 전달됐으며, 우리 측이 판문점 연락채널 정상화 여부를 묻자, 북측은 "맞다"는 동의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북측의 전통문 발송은 개성공단입주기업들이 이날 오전 중대조치로 기계.전자부품 설비 이전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북측의 제의가 당국회담 성격이냐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당국간 채널로 왔다는 의미는 있지만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당국회담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앞서 지난 5월 북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북경대표부 리영호 대표는 모 인사를 통해 통일부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방북허용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통일부는 공식제안이 아니라며 일축했다.

(추가,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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