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2월 24일 (수) 11:33:03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정부가 '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의 개성 실무접촉을 불허했다. 언론본부는 남북정상회담 10돌 공동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개성 방문을 추진 중이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24일 오전 브리핑에서 "6.15남측위 언론본부 대표단 4명이 방북신청을 제출했고, 우리부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서 불허로 입장을 정리했다"며 "현 남북관계 상황과 국가안전보장, 질서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조계종 개성 실무접촉 불허 등 최근 사회문화교류 분야의 방북 불허가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부대변인은 "사안별로 사회문화교류에 대한 승인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고 지난주 <민족21>이 기사교류 등을 목적으로 개성을 방문한 사례가 있다"며 "이번 주에도 몇 개 단체의 사회문화교류 방북신청에 대해 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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