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단체 위원장 가까운 시일 내 상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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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2-08 09:24 조회1,392회 댓글0건본문
北직총, 민주노총 새 위원장에 당선 축사 보내
2010년 02월 01일 (월) 17:32:56 고성진 기자 kolong81@tongilnews.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북측 파트너인 조선직업총동맹중앙위원회(조선직총)이 30일 남북 노동자단체의 위원장 상봉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직총은 이날, 김영훈 새 민주노총 위원장 앞으로 보낸 축사를 통해 김 위원장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6.15공동선언발표 10돌, 전 세계 근로자들의 명절 5.1절 120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북남노동자들의 연대와 단합을 강화하며 노동자통일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북남 노동자단체 위원장 상봉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지게 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은 지난해 12월, 중국 선양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회의에서 조선직총과 함께 110주년을 맞는 5.1절 행사를 함께 치르는데 공감하고, 올해 초 실무접촉을 통해 이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와 별도로 민주노총은 지난 1월, '6.15공동선언 10.4선언 고수이행을 위한 민주노총 대표단 평양연대방문' 사업을 위해 13일부터 16일까지 임성규 위원장을 비롯해 16명의 방북을 추진해왔지만 정부의 불허로 평양 방문이 무산된 바 있다.
김영제 민주노총 통일국장은 1일 "이번 축사가 대화국면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는 북녘 동포들의 희망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해 남북공동회의 때 합의하고 추진해 온 사안인 만큼 당국에서 남북노동자 대표자회의를 위한 민간의 방북 불허를 풀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조선직총은 또 "(김영훈) 선생이 남녘 노동자들과 인민들의 생존권과 민주주의적 권리가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자주통일의 앞길에 엄중한 장애가 가로놓여 있는 때에 위원장으로 선거된 것은 선생에 대한 전체 조합원들과 근로대중의 남다른 믿음과 커다란 기대의 표시로 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네며, "우리는 남녘 근로대중의 참다운 권익을 옹호하고 북남공동선언들을 고수 이행하기 위한 선생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28일 민주노총 신임 지도부 선출 등을 위해 개최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800여 조합원들은 '서해 군사충돌에 즈음하여 평화수호와 자주통일을 위한 긴급결의문'을 채택하고 "6.15공동선언 발표 10돌을 기해 자주통일 실현을 위한 투쟁을 더욱 배가할 것"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와 자주통일의 큰 문을 열기 위해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범국민 운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남북 대결적 행동 중단 및 성실한 대화와 관계개선 나설 것 △김태영 국방장관 해임 △'부흥' 등 반북대결정책 즉각 전면 중단 및 폐기 △6.15, 10.4선언 이행과 민간통일운동 전면 허용 △ 6.15, 10.4선언 즉각 이행 선포 및 남북간 고위급 회담 실시 등을 촉구했다.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2010년 02월 01일 (월) 17:32:56 고성진 기자 kolong81@tongilnews.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북측 파트너인 조선직업총동맹중앙위원회(조선직총)이 30일 남북 노동자단체의 위원장 상봉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직총은 이날, 김영훈 새 민주노총 위원장 앞으로 보낸 축사를 통해 김 위원장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6.15공동선언발표 10돌, 전 세계 근로자들의 명절 5.1절 120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북남노동자들의 연대와 단합을 강화하며 노동자통일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북남 노동자단체 위원장 상봉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지게 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은 지난해 12월, 중국 선양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회의에서 조선직총과 함께 110주년을 맞는 5.1절 행사를 함께 치르는데 공감하고, 올해 초 실무접촉을 통해 이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와 별도로 민주노총은 지난 1월, '6.15공동선언 10.4선언 고수이행을 위한 민주노총 대표단 평양연대방문' 사업을 위해 13일부터 16일까지 임성규 위원장을 비롯해 16명의 방북을 추진해왔지만 정부의 불허로 평양 방문이 무산된 바 있다.
김영제 민주노총 통일국장은 1일 "이번 축사가 대화국면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는 북녘 동포들의 희망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해 남북공동회의 때 합의하고 추진해 온 사안인 만큼 당국에서 남북노동자 대표자회의를 위한 민간의 방북 불허를 풀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조선직총은 또 "(김영훈) 선생이 남녘 노동자들과 인민들의 생존권과 민주주의적 권리가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자주통일의 앞길에 엄중한 장애가 가로놓여 있는 때에 위원장으로 선거된 것은 선생에 대한 전체 조합원들과 근로대중의 남다른 믿음과 커다란 기대의 표시로 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네며, "우리는 남녘 근로대중의 참다운 권익을 옹호하고 북남공동선언들을 고수 이행하기 위한 선생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28일 민주노총 신임 지도부 선출 등을 위해 개최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800여 조합원들은 '서해 군사충돌에 즈음하여 평화수호와 자주통일을 위한 긴급결의문'을 채택하고 "6.15공동선언 발표 10돌을 기해 자주통일 실현을 위한 투쟁을 더욱 배가할 것"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와 자주통일의 큰 문을 열기 위해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범국민 운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남북 대결적 행동 중단 및 성실한 대화와 관계개선 나설 것 △김태영 국방장관 해임 △'부흥' 등 반북대결정책 즉각 전면 중단 및 폐기 △6.15, 10.4선언 이행과 민간통일운동 전면 허용 △ 6.15, 10.4선언 즉각 이행 선포 및 남북간 고위급 회담 실시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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